
[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UFC의 2026년 첫 정규 대회가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UFC 324: 게이치 vs 핌블렛’으로 명명된 이번 대회는 두 개의 타이틀전이 포함된 화려한 메인카드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인 이벤트는 UFC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으로, 전 BMF 타이틀 보유자이자 UFC 대표 파이터 저스틴 게이치(37·미국)와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잉글랜드 출신 슈퍼스타 패디 핌블렛(30)이 맞붙는다. 화끈한 경기 스타일로 유명한 두 파이터의 대결은 초반부터 격렬한 전개가 예상된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케일라 해리슨(35·미국)과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 아만다 누네스(37·브라질)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누네스가 2023년 은퇴 선언 이후 약 2년 만에 복귀하면서, 이 경기는 단순한 타이틀 방어전을 넘어 여성 MMA 역사상 ‘GOAT(최고의 선수)’를 가릴 상징적 승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번 UFC 324의 메인카드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으며, 언더카드는 오전 9시, 파이트패스 언더카드는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 이는 기존보다 1시간 앞당겨진 중계 시간으로, 팬들의 주말 아침 시청 환경을 고려한 편성이다.
게이치(26승 5패)는 라이트급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더스틴 포이리에, 마이클 챈들러, 토니 퍼거슨 등을 꺾으며 명승부 제조기로 자리매김한 그는, 통산 14번의 파이트 보너스를 받을 만큼 인상적인 경기력을 자랑해왔다. 핌블렛과의 첫 맞대결은 그의 커리어에 또 다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핌블렛(23승 3패)은 UFC에서 7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피니시 능력으로 팬층을 넓혀가고 있는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첫 메인 이벤트 무대에서 챔피언에 도전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게이치의 이름을 자신의 전적에 추가하며 무패 기록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

여성부에서는 해리슨과 누네스의 격돌이 단연 관심사다. 해리슨은 올림픽 유도 금메달을 두 차례 수상한 데 이어, UFC 밴텀급에서도 타이틀을 따낸 전무후무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줄리아나 페냐, 홀리 홈 등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에 등극한 해리슨은 이번 대결에서 누네스를 꺾고 명실상부한 ‘최강 여성 파이터’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누네스는 전 UFC 밴텀급·페더급 동시 챔피언이자 UFC 여성부 최다 피니시, KO, 승리 기록을 보유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이번 복귀전에서 자신이 떠났던 타이틀을 되찾고, 해리슨에게 첫 패배를 안기며 ‘역사상 최고의 여성 파이터’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킬 예정이다.
UFC 324 입장권은 AXS.com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1인당 최대 8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VIP 패키지는 UFCVIP.com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좌석과 계체 이벤트 초청, 팬미팅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2026년 첫 UFC 메이저 대회인 UFC 324는 두 개의 타이틀전과 스타 파이터들이 총출동하는 빅 이벤트로,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 여부와 전설의 복귀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