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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류준열과 재회… 10년만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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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10주년 OST 발매
쌍문동 아이들 총출동
팬들 위한 뜻깊은 행보

출처: 유튜브 채널 'Stone Music Entertainment'
출처: 유튜브 채널 ‘Stone Music Entertainment’

배우 혜리류준열이 드라마 종영 후 약 10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재회는 지난 26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응답하라 1988 10주년 OST Part 2‘를 통해 성사됐다.

해당 앨범은 2015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당시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과거 연인 관계였던 혜리와 류준열이 한 곡에서 함께 목소리를 더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출처: 유튜브 채널 'Stone Music Entertainment'
출처: 유튜브 채널 ‘Stone Music Entertainment’

OST Part 2의 타이틀곡 ‘혜화동(혹은 쌍문동)’에는 이른바 ‘쌍문동 5인방‘을 포함한 배우 8명이 참여했다. 류혜영, 혜리, 최성원,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는 드라마의 추억을 상징하는 리코더 선율과 함께 각자의 파트를 소화했다. 곡 후반부에는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떼창 구간이 더해져 10주년의 감동을 극대화했다.

류준열은 차기작 촬영 등 개인 일정으로 앞서 방송된 10주년 특집 예능 본편에는 일부만 등장했으나, 이번 음원 작업에는 최종 합류했다. 이로써 혜리와 류준열의 목소리가 한 곡에 담기며 ‘쌍문동 아이들’의 완전체 음원이 완성되었다.

출처: 유튜브 채널 'Stone Music Entertainment'
출처: 유튜브 채널 ‘Stone Music Entertainment’

다만 이번 음원 작업 과정에서 두 사람의 직접적인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혜리와 류준열은 각자의 일정에 맞춰 서로 다른 날짜에 개별 녹음을 진행했으며, 제작진은 개별 녹음본을 섞어 하나의 합창곡으로 완성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배우들의 개별 가창 모습을 조합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는 앞서 방송된 10주년 특집 예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두 사람은 촬영 내내 팀을 나누거나 촬영 시간대를 달리하여 단 한 번도 카메라 앞에서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 제작진이 두 사람의 관계와 상황을 고려해 촬영 일정을 세밀하게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두 사람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음에도 한 화면에 함께 등장하는 모습은 방송되지 않았다.

한편, 혜리와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 촬영을 계기로 2017년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약 7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11월 결별 소식을 전하며 연인 관계를 마무리하고 동료로 돌아갔다.

이후 각자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은 이번 ‘응팔’ 10주년 프로젝트를 위해 개인사를 뒤로하고 참여를 결정했다. 직접적인 만남은 피하면서도 드라마를 사랑해 준 팬들을 위해 목소리를 보태는 선택을 한 것. 이번 OST 참여는 10년 전의 추억을 기념하고자 하는 드라마 팬들을 위한 뜻깊은 행보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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