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유재명·윤세아 ‘러브 미’ 재회가 특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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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을 잊지 못하는 팬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재회다. 배우 유재명과 윤세아가 다시 만나 상처를 딛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JTBC 금요드라마 ‘러브 미'(극본 박은영 박희권·연출 조영민)에서 재회한 유재명과 윤세아가 사별 뒤 찾아온 새로운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재명은 7년 동안 아내 간병에 헌신한 서진호, 윤세아는 낭만적인 여행 가이드 진자영으로 만났다. 진호의 아내가 갑자기 죽고 혼자 떠난 여행에서 만난 두 사람은 각자의 상처를 알아보면서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유재명과 윤세아가 그리는 중년의 사랑 이야기가 눈길을 끈 이유는 이들이 처음 만난 드라마 ‘비밀의 숲’에 대한 향수 때문이다. 2017년 tvN에서 방송한 ‘비밀의 숲’은 권력을 쥔 검사들의 세계를 그려 호평받은 작품이다. 유재명은 극의 배경인 서부지검의 차장검사 이창준으로, 윤세아는 굴지의 재벌가 2세이자 이창준의 아내인 이연재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조승우가 연기한 주인공 황시목 검사와 대척점에 선 이창준과 이연재는 ‘비밀의 숲’이 그리고자 하는 부패한 권력의 민낯을 보여주면서 그 소용돌이에 빠져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유재명은 ‘비밀의 숲’의 성공에 힘입어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섰고, 윤세아 역시 연기력을 다시금 재확인했다.
이번 ‘러브 미’는 두 배우의 8년 만의 재회인 동시에 ‘비밀의 숲’에서 못다 이룬 사랑의 이야기를 다시 그리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재명은 아내를 잃은 상실감에 시달리면서도 새로운 사랑에 빠져들고, 윤세아는 그런 유재명의 마음을 어루만지면서 다가간다.

● ‘비밀의 숲’ 팬들 만큼 재회가 반가운 두 배우
‘비밀의 숲’ 팬들이 반가워하는 것처럼 두 배우 역시 이번 만남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유재명은 “‘비밀의 숲’에서는 재벌가와 검사라는 특수한 위치에 있는 서로 닿을 수 없는 비극적 커플이었다”고 돌이키면서 “‘러브 미’에서는 꽁냥꽁냥 다정하게 위로하기도 하고 상처를 다듬어주는 평범한 커플로 만나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대로 해보지 않았던 멜로 연기에 도전할 수 있던 것도 “윤세아가 있어서 가능했던 첫 로맨스 도전이었다”고 말하면서 고마워했다.
윤세아 역시 ‘러브 미’ 제작발표회에서 유재명과 재회한 소감에 대해 “사무치게 그리워하던 남편을 ‘러브 미’에서 만나 반가웠다”며 “유재명 선배의 알게 모르게 개구진 면이 있다. 매번 샘솟는 아이디어 덕에 행복하게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돌이켰다.
‘러브 미’는 유재명과 윤세아 외에도 서현진과 장률, 이시우와 다현 커플을 통해 비극을 겪은 한 가족이 사랑의 감정을 되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고통과 상실의 아픔을 겪는 가족이 새로운 사랑 앞에서 망설이지만 결국 그 사랑으로 위로받고 화해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가 원작으로, 이를 우리 감성으로 각색해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