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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살 길 열렸다… ‘지지층 환호’

논현일보 조회수  

이준석, 여론조사 대납 의혹 무혐의
그러나 공천개입 의혹 이어져
지난 21일 특검 소환조사 받았다

출처: 이준석 유튜브
출처: 이준석 유튜브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경찰에 무혐의 결론을 받았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지난달 25일 혐의없음 결정을 내린 후 검찰에 불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명태균 SNS
출처: 명태균 SNS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표 경선 당시 명 씨를 통해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지역 정치 지망생 배 모 씨가 해당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배 씨는 공천에서 탈락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피의자가 직접 미래한국연구소에 이 사건 여론조사를 의뢰했다고 보기 어렵다. 이 대표를 조사의 ‘실질적 의뢰자’로도 볼 수 없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피의자가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의 추측성 진술만 확인된다. 피의자가 대납 사실을 인식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객관적 자료도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출처: 이준석 유튜브
출처: 이준석 유튜브

하지만 현재 더 중점적으로 다뤄지고 있는 것은 이 대표의 공천개입 의혹이다. 윤 전 대통령 부부, 명 씨,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주축을 이룬 공천개입 사건에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였던 이 대표 역시 연관돼 있다는 것. 김 전 의원은 공천 대가로 명 씨에게 8천여만 원을 건넨 사실이 확인되어 두 사람 모두 징역 5년을 구형받은 상태다.

지난 2월 명 씨는 “2022년 4월 이 대표가 ‘김영선이 이기는 여론조사 보고서’를 요구했다”라고 진술했다. 또한 뉴스타파가 보도한 당시 명 씨와 이 대표간 메시지 내용에서는 명 씨가 “대표님 고맙습니다. 이 은혜 꼭 갚겠습니다”라고 말하자 이 대표는 “상대 후보 잡는 수치만 나오면야”라며 답한다. 명 씨의 진술과 종합하면 당시 이 대표가 공천을 약속했고, 이에 명 씨가 감사를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2022년 4월 말 ‘강서구청장 후보 공천’에 윤 전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의혹에도 이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하려 한 통화 녹음이 있다”라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특검은 이 대표를 상대로 21일 오전 10시에 소환 조사를 시작, 이 대표는 이로부터 약 9시간 40분만인 7시 40분경 조사실을 떠났다. 조사를 마친 이 대표는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했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진술했다”라며 “오늘 조사 내용을 봤을 때 기존의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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