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홍진경, 결국 무너졌다… “어떻게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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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이혼 후 ‘의미심장 발언’
‘온전히 나로 살아보고 싶다’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되지?’

방송인 홍진경이 올해 자신을 둘러싼 굵직한 이슈들을 차분하게 돌아보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다 잊고 발리로 떠나버린 홍진경 (10만 원 풀빌라, 인생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친구와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나 휴식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숙소를 둘러본 뒤 식당으로 이동하던 중 홍진경은 “해외 나오면 무슨 요일인지, 며칠인지 모르지 않냐”라며 여행지에서의 느슨해진 감각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친구가 지난 조기 대선 당시 불거졌던 정치색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홍진경은 “우리 그러다가 일냈으니까 정신 차리자. (한국에서) 중요한 기간 아니지?”라고 재차 확인했다.
발언에는 조심스러움과 동시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태도가 묻어났다. 앞서 홍진경은 지난 6월 2일 스웨덴 방문 당시 빨간색 니트를 입은 사진을 개인 계정에 올린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시점이 대선을 하루 앞둔 시기였던 탓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홍진경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섰고, 여론을 의식한 그는 결국 문제의 사진을 삭제했다.
이후 홍진경은 해명에 나서 “이 민감한 시기에, 제가 이렇게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다니 저 스스로도 진심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사진을 올렸는데, 당시 제가 입고 있었던 상의의 컬러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또 이날 발리 영상에서 홍진경은 현재 읽고 있는 세 권의 책을 소개했다. 불교 경전 한 권과 두 권의 소설이었다.

그는 한 소설의 내용을 언급하며 “성공한 사람이 어느 날 죽을 병에 걸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죽기 직전에)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후회한다. ‘이만하면 잘 산 거 아니었나?’ 싶으면서도 알맹이가 없었다는 것을 느끼다가 죽는다”라고 줄거리를 설명하며 잠시 울컥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비슷한 메시지를 담은 두 권의 책을 소개한 뒤, 홍진경은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그는 “나도 내 인생을 회상하면서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되지?’, ‘온전히 나로 살아보고 싶다’ 그걸 계속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거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2003년 다섯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지난 2010년 슬하에 딸 라엘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지난 8월, 결혼 2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홍진경은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 출연해 “왜 헤어졌냐 궁금하겠지만 누구 한 사람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다. 이제 좀 다르게 살아보자고 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