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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버린다…

논현일보 조회수  

장동혁, 당명 개정 검토
의원 50명 만나 개혁 선언
당 안팎 우려 목소리 이어져

출처: 국민의힘
출처: 국민의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명 개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전해진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장 대표는 당 의원들을 만나 “당명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당 안팎에서 장 대표를 향한 쇄신 요구와 소통 부족 지적이 잇따르자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4선 이상 중진 전원(18명)과 개별 면담 등 총 50명의 의원을 만난 장 대표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출처: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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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한 재선 의원에게 “추경호 의원이 연루된 특검도 일단락됐으니 내년부터는 기조를 바꿔나갈 것”이라며 “당명 개정을 포함해서 당을 혁신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장 대표 측은 “당명 개정은 보수 지지층에서 반대 여론이 적지 않아 필요하다면 충분한 설득 과정을 거쳐야 할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지만, 장 대표의 발언을 들었던 해당 재선 의원은 “장 대표가 변화를 위해 당명 개정을 충분히 고려할 만한 카드로 보는 것 같았다”라고 상반된 견해를 내놨다.

출처: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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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12일 장 대표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의원과 만나 “새로운 노동 정책을 펼쳐서 정부를 견제하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른 자리에서는 “중도 확장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라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범보수 진영을 통합하겠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장 대표의 발언에 대해 한 중진 의원은 “장 대표가 단순히 ‘반(反)이재명’ 전선에만 올인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정책으로도 승부 보려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10일 열린 과방위 위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장 대표는 ‘현재 노선을 바꿀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뚜렷한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당에서는 “결국 강성 지지층과 아스팔트 우파를 중심에 두는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 당시 국민을 향한 사과를 거부하며 당내 불만 여론을 맞닥뜨렸다. 한 재선 의원은 장 대표의 사과 거부를 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계엄 사과 같은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여전히 외면하면서 변화만 외친다”라고 지적했고, 다른 중진 의원은 “장 대표가 요즘 누굴 만나는지 모르겠다. 고립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이번 주까지 의원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전망이다. 장 대표 측은 “3선 의원들도 전부 따로 만나고, 국회 상임위별로도 의원들을 만나는 게 목표”라며 “의원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당의 방향성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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