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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대형 위기 닥쳤다… ‘폭풍 전야’

논현일보 조회수  

국힘, 민주당과 지지율 두자릿 수 격차로 벌어져
국민의힘 34.6%,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45.8%,
양당 간 격차는 11.2%포인트에 달해

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국민의힘이 여론 지형에서 심각한 위기 신호를 마주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두 자릿수 격차로 뒤처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당 안팎의 위기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15일 공개된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11~12일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5.8%, 국민의힘은 34.6%로 집계됐다. 양당 간 격차는 11.2%포인트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사퇴한 이후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오히려 전주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2.4%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도부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평가해온 ARS 조사에서도 두 자릿수 격차가 확인되면서 당내 충격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장동혁 지도부’ 일부 인사들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양호하게 나오는 ARS 방식 여론조사가 보다 정확하다는 인식을 밝혀왔다.

출처: 국민의힘 공식 홈페이지
출처: 국민의힘 공식 홈페이지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ARS 방식의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여야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지면서, 이러한 인식 역시 설득력을 잃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둔 이 시점에 이 정도의 격차는 참패를 의미한다”라고 진단했다. 당 내부에서는 지도부를 향한 비판도 공개적으로 분출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로 분류되는 윤한홍 의원은 지난 5일 장 대표를 향해 “(지금 국민의힘 상황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비판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대구시장 출신인 권영진 의원 역시 “일 당장 지방선거를 치른다면 두 곳(대구시장·경북지사) 빼고 모두 진다”라고 말했다.

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또 당내 최다선(6선) 주호영 의원도 “지금처럼 ‘윤(尹)어게인’ 냄새가 나는 방향은 맞지 않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의원들 사이에서도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처럼 PK 지역 광역단체장을 민주당에 내줄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이에 따라 일부 의원들은 초선 모임과 지방선거 토론회 등을 통해 당 노선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장동혁 대표는 개혁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겨냥한 통일교 특검 도입을 위해 개혁신당과 뜻을 모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를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사전 연대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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