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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 ‘라디오스타’서 예능감 폭발…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세종으로 무대와 방송 넘나들며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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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2역·퀵 체인지 비하인드부터 넘버 라이브까지…뮤지컬 매력 알린 홍보 요정
이미지 =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세종,진석 역 신성록 라디오스타 출연 이미지_제공 MBC
이미지 =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세종,진석 역 신성록 라디오스타 출연 이미지_제공 MBC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배우 신성록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깊은 작품 사랑으로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에서 신성록은 세종대왕 복장을 입고 등장하며 예능 초반부터 존재감을 과시했고, 현재 출연 중인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를 적극 홍보하며 ‘홍보 요정’으로 활약했다.

신성록은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EMK의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에서 조선의 성군 세종과 현대 방송국 PD 진석 역을 동시에 맡고 있다. 방송에서는 “외국 뮤지컬만 소비할 게 아니라, 우리 이야기를 세계에 알릴 때”라며 한복을 입은 채 출연한 이유를 밝히고, “많은 분들이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에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신성록은 ‘뮤지컬계 7급 공무원’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코로나 이후 무대에 전념하며 뮤지컬과 다시 사랑에 빠졌다”고 밝히며 배우로서의 변화된 활동 방향도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작품의 핵심 연출 요소인 ‘1인 2역’의 긴박한 무대 뒤 상황도 소개됐다. 신성록은 “한 장면에서 PD로 등장했다가 40초 만에 세종으로 등장해야 하는 장면이 있다”며 “무대 뒤에서 5~6명이 동시에 붙어 퀵 체인지를 도와준다. 거의 전쟁 수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 공연에서 지붕이 날아갔다”며 흥행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뮤지컬 속 넘버 ‘너만의 별에’ 무대를 선보였다. 이 곡은 세종이 처형 위기에 놓인 장영실을 위해 부르는 장면에 사용되며, 단순한 군신 관계를 넘어선 두 인물의 우정을 담고 있다. 신성록은 깊은 감정선과 강렬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장영실의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한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서사를 통해, K-사극의 미학과 유럽식 대서사극의 웅장함을 결합한 작품이다. 극작·연출에는 권은아, 작곡은 이성준, 무대 디자인은 서숙진이 참여했으며, 전 배역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1인 2역을 소화해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세종·진석 역에는 신성록을 비롯해 카이, 이규형이, 장영실·강배 역에는 박은태, 전동석, 고은성이 캐스팅돼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뮤지컬은 2026년 3월 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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