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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결국 ‘이별’ 소식…팬들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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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서울 떠난다
계약 연장 안 하기로
“지난 2년 동안 많이 배워”

이미지 : 연합뉴스
이미지 : 연합뉴스

FC서울 소속 제시 린가드가 작별 인사를 고했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린가드는 “지난 2년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성숙해지고 성장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린가드는 10일(오늘) 오후 7시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을 앞두고 있다.

출처: 서울 FC 공식 SNS
출처: 서울 FC 공식 SNS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스 출신이다. 그는 맨유 소속으로 EPL에서 149경기 20골을 포함해 공식전 232경기에 출전하며 35골을 넣은 수준급 스타 플레이어다. 특히 린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2021년까지 출전한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것을 포함해 A매치 32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그는 두 시즌동안 K리그1에서 60경기에 나서며 16골 7도움의 성적표를 남겼고, 결국 계약 연장 옵션을 가동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면서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이 자동적으로 그의 고별전이 되었다. 린가드는 “첫 시즌에는 한국 선수들이 생각보다 조용하고 소심하다는 인상을 받았지만 이제는 어린 선수들이 시끌벅적해지고 자기 의견을 잘 내세우는 것을 보면서 뿌듯하게 느껴지더라”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 지난 2년 동안 더 성숙해진 것 같다. 주장을 맡으면서 선수로서 성장하는 시간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을 뽑아달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지난 10월 강원FC와의 경기에서 0-2로 지고 있다가 4-2로 역전승했던 순간을 떠올리면 아직도 짜릿하다”라며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광고촬영을 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라고 회상했다.

출처: MBC '나 혼자 산다'
출처: MBC ‘나 혼자 산다’

린가드는 과거 ‘무면허 전동스쿠터 탑승’ 사건을 떠올리며 “한국에 와서 겪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이었다. 유럽에서는 문제가 전혀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한국에서 잘못된 행동인지를 잘 몰라서 당황했었다”라고 해명했다.

인터뮤 말미에 린가드는 “우선 영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기고 싶다”라며 “정신적으로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말했다. 서울FC 김기동 감독은 “처음 린가드를 만났을 때 가슴이 벅찼다. 처음에는 티격태격도 했지만 이제는 린가드의 몸짓만 봐도 마음을 알 수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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