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유라인’ 후배들에 ‘뒤통수’ 제대로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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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이이경·조세호 논란에 피해봐
직간접적으로 영향 받아
안테나 측은 ‘법적 대응 예고’

배우 이이경과 방송인 조세호 관련 이슈가 이어지면서, 유재석이 의도치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
최근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에 휩싸인 조세호는 9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유재석에게 닥친 피해는 그뿐만 아니다. 사생활 루머와 공개 저격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이경 역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물러났다. 유재석과 함께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던 후배 두 명이 연이어 빠지게 되면서 방송가 뿐만 아니라 유재석에게는 비상이 걸렸다.

조세호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인해 유재석은 금주 진행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 단독으로 참여해야 한다. 제작진은 “현재 녹화가 완료된 2주간의 분량은 편성대로 방영될 예정이며, 금주 녹화는 이미 출연이 예정된 게스트들과의 약속이므로 취소가 어려워, 조세호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또, 약 3년간 고정 멤버로 활동했던 이이경이 떠나면서, 유재석은 다른 멤버들과 그 자리를 메꾸며 ‘놀면 뭐하니?’를 이어가고 있다. APEC 정상회담 관련 특집 방송으로 2주나 결방한 뒤 재개한 방송에서 유재석은 “이이경이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 양해 부탁드린다”라는 인사를 대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재석이 겪어야 했던 일은 비단 후배들의 ‘부재’에서만 비롯된 것만은 아니다. 예능식으로 장난스럽게 ‘유라인’으로 불리던 ‘유재석 라인의 사람들’이 비판의 중심에 서며 유재석도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 긴 방송생활 동안 논란과는 거리가 먼 바른 생활을 해 온 유재석이기에 작은 논란 하나조차 거대한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최근 이이경은 ‘2025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무대에서 ‘놀면 뭐하니?’ 멤버 가운데 하하와 주우재만 언급하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를 하차와 연관 지어 ‘의도적으로 유재석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놀면 뭐하니?’의 멤버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셋이 전부다. 결국 이이경 측은 “유재석을 저격할 이유가 없다. 수상 소감 그대로 받아들여달라”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의 불씨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MC로서 조용히 자신의 역할을 해온 유재석에게는 전혀 예기치 않은 ‘후배 리스크’가 번진 상황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유라인’의 수장으로서 유재석의 역할을 강조하는 의견도 있지만, 대다수는 ‘유재석에게 지나친 부담을 요구한다’, ‘유재석도 출연자 중 하나일 뿐이다’라는 의견이다.
이런 가운데,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는 악성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유재석’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거나, 특정 짓지는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여론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안테나는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아티스트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성 폭언, 욕설 등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팬분들의 정신적 피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 및 댓글 작성자에게는 법률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엄중히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