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겨울철 소외계층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전하기 위한 기부활동으로 추진된다.
이번 나눔 운동은 강남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하며, 지역 주민과 단체,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성금과 성품을 모아 저소득층,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강남구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총 34억 원의 모금을 목표로 설정했다.
강남구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후원처와 기부자를 적극 발굴해 보다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남푸드지원센터, 강남복지재단 등 유관 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신속한 기부물품 전달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은 11월 17일 오후 3시 강남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선포식에서는 상징적인 모금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오랜 기간 지역 사회에 기부를 실천해 온 강남복지재단 김태수 이사와 ㈜이브자리가 각각 현금 1억 원과 1억 원 상당의 이불을 기부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누적 기부액 6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브자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7억 원에 달하는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강남구는 22개 동별로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쳐온 주민을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해 지역 기반의 모금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선포식 현장에서는 대치2동 주민자치위원회 원명숙 고문이 구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된다.
강남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병행한다. 구 홈페이지 내 ‘명예의 전당’ 코너를 통해 주요 기부자 및 전달식 내용을 게시하고, 캠페인 종료 후에는 감사장과 서한문을 전달해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부 참여는 성금과 성품 두 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며,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계좌 입금 또는 QR코드를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성품 기부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복지정책과 또는 관할 동 주민센터로 상담 후 접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따뜻한 연대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올 겨울에도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의 연결망을 통해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