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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대 초중반에서 횡보…관망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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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정책·기관 자금 유출 여파로 상승 동력 약화
참고이미지_뉴스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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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8일 오전 11시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BTC당 약 102,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에도 뚜렷한 상승세로 이어지지 못한 결과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하가 이미 상당 부분 시장에 선반영됐으며, 연준이 향후 추가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인 점이 상승 기대를 제한했다고 분석한다. 전통적으로 금리 인하는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요인이지만, 이번에는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글로벌 정세 불확실성도 비트코인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미·중 정상회담 이후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데다,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상승 모멘텀이 둔화됐다.

실제 최근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이 발생하며 단기 하락세를 유발했고, 이는 시장 전반에 불안 심리를 확산시켰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탐색 중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조정 국면을 ‘단기 매수 기회’로 해석하기도 한다. 글로벌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드네스는 “11월 중순 이후 반등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120,000달러 수준까지의 회복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조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 내 점유율은 약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시장에서 중심 자산으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향후 시장 향방은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대형 기관의 암호화폐 수요, 글로벌 규제 환경의 변화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비트코인의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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