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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피아노 듀오, 창단 연주회 개최… 고전에서 후기 낭만까지 아우르는 무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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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송민혁 피아니스트 결성 듀오, 11월 11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창단 무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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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라인 피아노 듀오 창단 연주회_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피아니스트 김민영과 송민혁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라인 피아노 듀오(Rein Piano Duo)’가 오는 11월 11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

‘Rein(라인)’은 독일어로 ‘순수한, 깨끗한’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두 연주자는 음악에 대한 초심과 순수한 열정을 듀오의 정체성으로 삼아 유학 시절부터 다져온 호흡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라인 피아노 듀오는 앞으로 피아노 듀오만의 깊이 있는 해석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과 소통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민영은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와 뮌헨 국립음대를 거쳐 만하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하며 유럽과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송민혁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크푸르트 및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를 최고점으로 수료한 실력파 피아니스트다.

라인 피아노 듀오는 “창단 무대인 만큼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1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1 Piano 4 Hands’와 2대의 피아노로 구성된 ‘2 Piano 4 Hands’의 차이를 통해 색다른 음향적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전부터 낭만, 후기 낭만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관객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D장조 K.381로 시작된다. 이 곡은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작품 중에서도 대표작으로, 모차르트 특유의 우아한 선율과 정교한 구조미가 돋보인다. 연주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듀오의 기본기와 음악적 조화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곡은 슈베르트의 환상곡 D.940이다. 교향곡적 형식을 지닌 이 작품은 비애적 정서와 극적인 전개가 어우러진 곡으로, 피아노 듀오 특유의 감정선과 음향적 깊이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레퍼토리다.

2부에서는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아렌스키의 모음곡 1번 Op.15는 19세기 성격소품의 전형적 구성을 갖춘 작품으로, 서정적인 러시아 낭만주의의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Op.71a)으로, 발레 음악을 기반으로 한 이 곡은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음향을 피아노로 재현하며 두 연주자의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준다.

주최사 아투즈컴퍼니는 “피아노 실내악만이 지닌 풍부한 음향과 환상적인 호흡을 기대해도 좋다”며, “같은 선율을 주고받는 듀오의 해석 속에서 각 연주자의 개성을 발견하는 재미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라인 피아노 듀오는 앞으로도 널리 알려진 고전 레퍼토리는 물론, 음악사에 깊은 영향을 끼친 작품들을 무대에 올리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 세계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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