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를 2-1로 꺾으며 라리가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10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 라리가 정규리그 경기에서,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의 전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2분 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38분, 페르민 로페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불과 5분 뒤 벨링엄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막판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추가시간에 미드필더 페드리가 거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중반 음바페의 페널티킥이 골키퍼에 막히는 위기도 있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이번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최근 4연패를 끊어내며 엘 클라시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또한 리그 승점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선두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게 됐다.
경기 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며 “오늘 승리는 리그 전체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경기력 기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번 패배로 리그 순위 경쟁에서도 다소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샤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전반적인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 부족이 패인”이라고 밝혔다.
이번 엘 클라시코는 전통적인 라이벌전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향후 라리가 우승 경쟁 구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