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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미쉐린 3스타 ‘효테이’, 서울서 첫 선…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와 미식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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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년 전통의 가이세키, ‘히노츠키’ 1주년 기념 행사로 국내 최초 공개
이미지 = ‘효테이’ 15대 당주이자 총괄 셰프 ‘타카하시 요시히로’ 셰프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일본 교토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효테이’와 손잡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식 행사를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호텔 내 일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히노츠키’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예약은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450년 이상 전통을 이어온 ‘효테이’의 정통 가이세키 요리를 국내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례적인 기회로, 행사 시작 전부터 미식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효테이’의 15대 당주이자 총괄 셰프인 타카하시 요시히로가 직접 방한해 정통성과 현대 감각이 공존하는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카하시 셰프는 “가이세키는 계절을 담는 요리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교토의 가을을 한국 고객에게 전하고 싶다”며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해석이 공존하는 식탁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세키 코스는 교토의 가을을 주제로, 태추단감과 햇 고구마, 어린 순무 등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 전채 요리부터 시작된다. 참돔, 제주 갈치, 무늬오징어 등 제철 해산물 회와 제주 옥돔, 양양 자연송이, 청유자를 더한 국물 요리 등 섬세한 구성이 이어진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메뉴는 ‘효테이 타마고’다. 반숙 달걀로 구성된 이 요리는 효테이가 찻집으로 출발한 450년 전부터 손님들에게 제공돼온 대표 메뉴로, 현재까지도 그 전통을 지키고 있다. 절묘한 온도와 식감을 구현하는 장인정신의 결정체로, 교토 가이세키의 정수를 상징한다.

이 외에도 삼치구이, 함양산 양파를 곁들인 한우 등심 로스트 비프, 자연산 전복 솥밥 등으로 구성된 주요리와, 무화과 타마고 아이스, 화과자와 말차로 마무리되는 후식까지, 가이세키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가 차례로 제공된다.

이미지 = ‘효테이’ 시그니처 메뉴 ‘효테이 타마고’
이미지 = ‘효테이’ 시그니처 메뉴 ‘효테이 타마고’

행사에 사용되는 식재료는 유기농 농산물 직거래 장터 ‘마르쉐 농부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엄선된 고품질 국내산 재료로, 도시와 농촌의 연결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식을 실현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총 6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3일 저녁을 시작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점심과 저녁에 걸쳐 운영된다. 가격은 1인 기준 점심 38만 원, 저녁 48만 원이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주류 페어링 옵션도 고급스럽게 구성됐다. 세계적 주류 브랜드 ‘돔 페리뇽 × 무라카미 다카시’, 일본 최고급 사케 ‘쥬욘다이 골드’ 등으로 구성된 4종 또는 6종 페어링 코스가 마련됐으며, 특히 6종 코스에는 프랑스 최고급 디저트 와인인 ‘샤토 디켐’이 포함된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수백 년의 전통을 지닌 ‘효테이’와 국내 최고 수준의 미식 공간인 ‘히노츠키’가 만나 완성한 특별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파르나스호텔은 국내 미식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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