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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길고양이 보호 관리 문화교실’ 개최… 공존 위한 인식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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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대면·온라인 병행 운영… 중성화·급식소 운영 등 실천형 교육 구성
이미지 = 길고양이 보호관리 문화교실 홍보 포스터
이미지 = 길고양이 보호관리 문화교실 홍보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오는 11월 1일, 도심 속 길고양이와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보호 관리 문화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길고양이와의 갈등을 줄이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시 생태계의 일원으로 자리 잡은 길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구는 길고양이 보호와 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문화교실은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윤재원 수의사가 ‘길고양이 중성화의 필요성과 방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2부에서는 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위한 행동’의 전채은 대표가 나서 ‘위생적인 급식 방법과 길고양이 돌봄 수칙’을 소개할 예정이다. 교육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는 길고양이 보호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가능하다. 현장 강의는 선착순 100명에 한해 접수받으며, 온라인 참여는 인원 제한 없이 가능하다. 신청은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한편, 관악구는 그간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는 ‘중성화(TNR) 사업’을 통해 해마다 2kg 이상 길고양이를 포획, 중성화 수술 후 원래 장소에 방사하는 방식으로 개체 수를 관리하고 있다. 2018년 민선 7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3,555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했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해 구 지정 길고양이 급식소 35곳과 전용 화장실 21곳을 운영 중이다. 또한 서울대학교 동물병원과 협력해 ‘유기동물 응급·중증외상치료센터’를 통해 교통사고 등으로 위기에 처한 유기동물의 구조와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길고양이 문제는 단순히 동물 보호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문화교실이 올바른 길고양이 돌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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