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아몬드’, 프레스콜 성료… 3년 만의 재연으로 관객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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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 감동 재현에 대본·음악·무대 전면 업그레이드… 12월 14일까지 공연
이미지 = 2025 아몬드 공연사진_제공 라이브(주)
이미지 = 2025 아몬드 공연사진_제공 라이브(주)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창작 뮤지컬 ‘아몬드’가 지난 9월 30일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 프레스콜을 성황리에 마치며 올 시즌 흥행을 예고했다.

손원평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가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점차 변화해 가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소통의 의미를 묻는다. 2022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재연은 대본, 음악, 무대 전반이 업그레이드되며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

프레스콜에서는 주요 장면 시연과 배우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무대에 오른 윤소호, 김리현, 윤승우, 김건우, 조환지 등 출연진은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쳤고, 김태형 연출은 “윤재의 성장은 혼자의 힘이 아니라 공동체의 시선과 관심 속에서 이뤄진다”며 작품의 주제를 강조했다.

원작 소설은 국내에서 150만 부 이상 판매되고 전 세계 30여 개국에 출간된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수상, 아마존 Best Book of May 2020 선정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뮤지컬 ‘아몬드’는 원작의 감동적인 서사를 음악과 무대로 확장해 초연 당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강병원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김태형 연출, 이성준 작곡가, 서휘원 작가 등 초연의 주역이 다시 합류했다. 여기에 고동욱 영상디자이너가 새롭게 참여해 무대에 다채로운 시각적 효과를 더했다. 배우진은 윤재 역에 문태유, 윤소호, 김리현, 곤이 역에 윤승우, 김건우, 조환지, 도라 역에 김이후, 송영미, 홍산하가 출연한다. 이 외에도 엄마, 할머니, 윤교수, 심박사 등 다양한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합류해 작품의 깊이를 더한다.

뮤지컬 ‘아몬드’는 오는 12월 14일까지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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