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영화 잘 되더니…’ 강하늘이 ‘퍼스트 라이드’에 자신감 보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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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9일 개봉하는 영화 '퍼스트 라이드' 한 장면. 사진제공=쇼박스
다음 달 29일 개봉하는 영화 ‘퍼스트 라이드’ 한 장면. 사진제공=쇼박스

“잘 되더니, 더 재밌어졌다.”

배우 강하늘이 남대중 감독과의 재회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영화 ’30일’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사이로, 2년여 만에 다시 만났다.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퍼스트 라이드’를 통해서다.

‘퍼스트 라이드'(제작 브레인샤워)는 24년지기 절친들의 첫 해외여행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30일’로 216만명을 동원한 강하늘과 남대중 감독이 다시 손잡고 선보이는 코미디 영화다.

이 작품에서 강하늘은 수능 만점자 출신의 국회의원 보좌관 태정을 연기했다. 성격 빼고 완벽한 인물로, 강하늘은 ’30일’에 이어 다시 한번 코미디 연기에 도전했다.

강하늘은 25일 열린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짧은 시간에 다시 만난 감독이 없었다”며 “서로 어떤 스타일인지 아니까 편했다”고 남대중 감독과 재회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 대해 “(남대중 감독이) 자신감이 붙고 여유까지 생겨 더 재밌어졌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남대중 감독도 응답했다. 남 감독은 “’30일’ 하면서 느낀 게 강하늘은 내가 쓰고 연출한 작품을 가장 맛깔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며 “아니나 다를까 이번 작품에서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센스를 보여줘서 강하늘이 없었으면 어떡할 뻔했나, 흔쾌히 응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 감독은 “촬영 막바지 때 강하늘에게 ‘앞으로 내가 영화를 얼마나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 모든 작품을 너하고만 해도 좋겠다’고 말했을 만큼 좋았다”고 강하늘과의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퍼스트 라이드’에는 강하늘과 함께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 그리고 군 복무 중인 차은우가 출연했다. 도진 역의 김영광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좋았던 현장이었다”고 돌이켰고, 옥심 역의 한선화는 “시나리오를 받고 앉은 자리에서 세 번 연속 읽은 건 처음이었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이 자리에서 처음 밝히는데 ‘술꾼도시여자들’과 ‘놀아주는 여자’ 때 별똥별을 봤는데 얼마 전에도 별똥별을 봤다. 그래서 저는 (흥행을) 믿고 있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퍼스트 라이드’는 오는 10월29일 개봉한다.

한선화는 절친들의 해외여행에 합류한 옥심 역을 연기했다. 사진제공=쇼박스
한선화는 절친들의 해외여행에 합류한 옥심 역을 연기했다.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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