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로 떨어진 임윤아의 고군분투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한 ‘폭군의 셰프'(극본 fGRD·연출 장태유) 3회에서는 연지영(임윤아)이 진심을 담은 요리로 왕 이헌(이채민)의 마음을 사로잡고 수라간 대령숙수로 임명되면서 궁궐 안에 새로운 파란이 일어는 과정이 그려졌다. 지영의 음식에서 어머니를 느낀 이헌은 그녀를 수라간 최고 책임자로 승격시켰다. 그렇지만 이내 지영은 수라간 1인자 자리를 두고 목숨을 건 경합을 치러야 하는 위기에 봉착했다.
이에 ‘폭군의 셰프’ 3회는 시청률 7.6%(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24일 방송한 2회가 기록한 6.6%보다 1.0%P 상승했다. 1회 4.9%로 출발한 ‘폭군의 셰프’는 3회까지 시청률이 계속 오르며 주말드라마 강자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이 같은 성적은 다른 주말드라마와 비교해도 눈에 띈다. 같은 날 방송한 마동석 주연의 KBS 2TV 토일드라마 ‘트웰브’는 4.2%, 마지막 회가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6.4%를 기록했다.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1.4%,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7.1%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지영은 이헌에게 새로운 수라상을 올렸다. 그는 연희군이 가장 좋아하는 사슴고기를 이용한 프랑스식 정통 요리 오트 퀴진으로 이헌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았다. 음식으로 자신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지영을 보며 이헌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얼굴을 떠올렸다. 이 과정에서 ‘폭군의 셰프’만의 요리 연출이 다시 한번 빛을 발휘했다. 고추장 버터 비빔밥과 수비드 스테이크에 이어 오트 퀴진을 선보일 때 지영의 테이블 서비스로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헌은 지영을 수라간 대령숙수로 임명한다. 지영을 향한 질투심과 견제를 보인 후궁 강목주(강한나)는 지영의 실체를 확인해야 한다며 인주대왕대비(서이숙)를 부추겼고, 결국 지영은 자신의 팔을 걸고 요리 경합에 나서게 된다. 대왕대비에 반발한 이헌이 선임 숙수들과의 대결에서 이긴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팔을 자르겠다는 조건을 내걸어 긴장감을 높였다. 요리사에게 팔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인 만큼 지영은 “어쩔 수 없다, 이젠 나 스스로를 증명하는 수밖에”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떨어진 셰프와 절대 미각의 폭군 왕이 펼치는 퓨전 사극 장르로, 음식과 로맨스 궁중 암투 등을 결합해 다채로운 재미를 안기고 있다. 음식의 비주얼을 극대화한 디테일한 연출은 물론 인물들이 음식을 입에 넣는 순간 표현되는 만화적인 효과들은 마치 TV만화 ‘요리왕 비룡’을 떠올리게 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임윤아와 폭군과 미식가를 넘나드는 이채민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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