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수면제 대리수령 인정 “과오이자 불찰, 대리 처방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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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가수 싸이.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수면제 대리수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이를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28일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입장문을 통해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를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피네이션은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면서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해왔고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제삼자가 대리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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