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무사 - 감독
- 쉬하오펑, 쉬쥔펑
- 출연
- 향좌, 안지걸, 곽벽정
- 개봉
- 2025.08.28.
무협 본연의 투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싸움, 인물 간 근접 전투, 무기의 질감을 살린 사실적인 액션을 통해 기존 무협 영화와 차별화된 긴장감을 선사하는 영화 「일대무사」 정보 출연진 프리뷰입니다.
일대무사 정보
감독:쉬하오펑,쉬쥔펑
출연:향좌,안지걸,곽병정
장르:액션
등급: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109분
개봉일:8월 28일
중국 무협 영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영화〈일대무사〉가 오는 8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이미 2023년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뒤, 2024년 중국 본토에서 제한적으로 상영되며 무술 영화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연출은 현대 무협의 거장으로 불리는 쉬하오펑 감독이 맡았으며, 그는 과거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 각본에도 참여했던 인물이다. 작품은 실제 무술을 기반으로 한 리얼 액션과 묵직한 서사를 통해 기존 무협 영화와 차별화된 색채를 보여준다.
정통 무술 액션 영화
영화 제목이 일대종사 흉내라도 낸 것 같은 느낌의 일대무사로 액션 특징은 화려한 와이어 액션 대신 인물 간의 근접 전투와 무기의 질감을 살려낸 리얼리티 액션이다. 원제인 100 Yards(100야드)는 단순한 거리 개념을 넘어, 무술 아카데미 주변 100야드 범위의 성역을 의미한다.
외부와의 싸움이 허용되지 않는 공간이지만, 만약 그 안에서 불평등과 부조리가 생긴다면 반드시 문밖으로 나가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 또한 담고 있다.
줄거리
영화의 배경은 1920년대 중국 북부, 변화와 혼란의 도시 텐진이다.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가 무너진 지 불과 10여 년이 지난 시기로, 범죄가 만연했지만 은밀히 활동하는 무술 조직들이 여전히 질서를 지키고 있었다.
이곳에서 존경받는 무술 아카데미의 사부가 임종을 맞이하면서, 아카데미의 미래를 결정할 운명의 사건이 시작된다.
사부는 자신의 최고 제자와 아들을 불러 아카데미의 계승자를 가리기 위한 결투를 명한다.
결국 제자 취취안(안지걸)이 사부의 아들 선안(향좌)을 꺾고 후계자의 자리를 차지한다.
하지만 선안은 무술가의 길을 버리고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패배를 선택한 것이었다. 이후 그는 은행에서 일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지만, 어떤 사건에 휘말리면서 다시 아카데미로 돌아오게 되고, 피할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된다.
출연진 정보
선안(향좌) : 무술 아카데미 사부의 아들. 계승권을 열망했으나 결국 평범한 삶을 선택한 인물.
취취안(안지걸) : 무술 아카데미의 최고 제자이자 사부의 유언에 따라 새로운 수장으로 지목된 인물.
사부(궈롱) : 아카데미의 존경받는 수장으로, 임종을 맞으며 후계자를 결정하려 한다.
중국 관람평
중국에서 먼저 영화를 접한 관객과 평단은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 최고의 무술 영화 중 하나라는 평가와 함께, 과장된 감정 연출 대신 절제된 미장센과 리얼한 액션으로 무협 장르의 본질을 되살렸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일부 평론가는 영화가 기묘한 무협 웨스턴의 색채를 띠며 독창적인 장르 변주를 보여준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특히 액션 장면은 장면마다 서사적 맥락을 갖추고 있어 단순한 볼거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예고편을 보니 솔직히 기대는 되지 않는다. 현란한 액션에 눈이 높아진 탓에 투박하고 허접해 보이는 무술 액션에 눈이 가지 않는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좋게 보자면 와이어를 쓰지 않고 직접 무술 액션을 했다는데 의의가 있어 보인다. 중국 현지 관람평은 좋은 모습이라 직접 보면 다를수도 있는 중국 액션 영화「일대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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