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엔딩 - 감독
- 유린 리우
- 출연
- 류 하오춘, 송위룡
- 개봉
- 2025.08.27.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풋풋한 첫사랑을 담아낸 중국영화 「첫사랑 엔딩」 정보 출연진 프리뷰입니다.
첫사랑 엔딩 정보
감독:유린 리우
출연:류 하오춘,송위룡
장르:로맨스
등급:전체관람가
러닝타임:103분
개봉일: 8월 27일
영화 〈첫사랑 엔딩〉은 첫사랑의 시작과 끝을 담아낸 청춘 로맨스다. 이야기는 학창 시절, 우연한 내기와 장난으로 얽히게 된 양쓰훠와 쉬녠녠의 관계에서 출발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경쟁과 티격태격하는 사이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고 결국 사랑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대학 입시와 미래에 대한 부담, 그리고 오해가 겹치며 두 사람은 갈등을 맞닥뜨린다. 그 과정을 통해 비로소 사랑의 소중함과 성장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다.
원작 소설 「나의 세상을 완성해 줘」
영화의 원작은 중국 청춘 작가 장하오천의 소설 「나의 세상을 완성해 줘」다. 소설은 일상적인 사건 속에서 피어나는 설렘과 오해, 그리고 사랑으로 인한 성장을 따뜻한 문체로 그려낸다. 평범한 학생이 우연히 맞닥뜨린 인연을 통해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게 되고, 순수한 얼굴 뒤 장난기를 감춘 양쓰훠와 겉은 담담하지만 속 깊은 감정을 품은 쉬녠녠의 관계가 중심을 이룬다. 처음에는 호기심과 경쟁심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의 마음은 흔들리고 결국 사랑으로 번져 나간다.
하지만 청춘의 사랑은 언제나 순탄하지 않다. 진학과 미래의 갈림길 앞에서 이들은 오해와 미숙함으로 인해 멀어지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게 된다.
작은 감정의 파동과 일상의 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결국 청춘의 사랑과 성장이라는 큰 주제로 완성된다.
출연진 정보
양쓰훠(송웨이룽)
장난기 많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년. 처음에는 공부보다 놀기에 더 관심이 많은 듯 보이지만, 쉬녠녠을 만나면서 삶의 태도와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쉬녠녠(류하오춘)
차분하고 성실하며 속 깊은 소녀. 겉으로는 냉정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따뜻하고 섬세한 감정을 품고 있다.
관람 포인트
〈첫사랑 엔딩〉의 매력은 무엇보다 첫사랑의 순수한 감정을 정직하게 담아냈다는 점이다. 억지스러운 사건이나 자극적인 갈등 대신, 청춘 시절의 평범한 순간 속에서 감정이 피어나는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교실의 풍경, 운동장의 공기, 시험지를 사이에 두고 오가는 시선만으로도 관객은 첫사랑의 떨림을 공감하게 된다.
둘째로 원작과 다른 결말의 변주가 주목된다. 소설이 남긴 이별의 쓸쓸한 뒷맛을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바꾸어 관객에게 위로와 만족을 선사한다. 이는 원작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감흥을 준다.
셋째는 배우들의 청춘 케미다. 송웨이룽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점차 진지해지는 소년의 성장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류하오춘은 청순하고 담백한 연기로 첫사랑의 상징 같은 캐릭터를 완성한다.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미묘한 감정선은 영화 전체를 지탱하는 핵심 축이다.
마지막으로 영상미와 음악이 주는 힘을 빼놓을 수 없다. 군더더기 없는 카메라워크, 자연스러운 색감, 절제된 음악은 청춘의 순간을 더욱 순수하고 서정적으로 만들어낸다. 오래된 앨범을 꺼내어 추억을 다시 들여다보는 듯한 감각은 이 영화만의 특별한 매력이다.
달콤한 위로 영화
중국 관객들은 이 작품을 두고 억지 클리셰가 없고 잔잔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달콤한 위로 영화라는 호평을 했고, 소설의 비극적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바꾼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비판적인 시선을 보면 스토리가 지나치게 단순하다,평범하다는 지적이 있기는 하다.
단순함이 오히려 작품의 진정성이자 매력이 될 수도 있다. 원작 소설의 여운을 이어받되, 영화는 좀 더 따뜻한 결말을 통해 관객에게 작은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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