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소마이 신지
- 출연
- 미카미 유이치, 쿠도 유키, 미우라 토모카즈, 베니바야시 시게루, 마츠나가 토시유키, 오미 토시노리, 오니시 유카, 사토 마코토, 코바야시 카오리, 테라다 미노리
- 개봉
- 2025.08.13.
사춘기의 불안과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질풍노도의 사춘기의 민낯을 그린 소마이 신지 감독님 영화 「태풍클럽」 정보 출연진 관람평 리뷰입니다.
태풍 클럽 정보
감독:소마이 신지
출연:미카미 유이치, 쿠도 유키, 미우라 토모카즈
장르:드라마
등급: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115분
네이버 평점:6.90
영화 「태풍클럽」(1985)은 제1회 도쿄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소마이 신지 감독님의 작품으로, 일본 청춘 영화의 걸작으로 불린다. 흔히 청춘영화라 하면 설레는 첫사랑이나 따뜻한 우정을 그리지만, 이 영화에는 그런 장면이 없다.
대신 사춘기의 불안정함과 거칠음,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의 폭발을 태풍이라는 거대한 은유 속에 담아냈다. 다소 충격적인 행동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는 아이들
영화는 어딘가 슬프고 안타까운 기분을 남긴다. 그 시기에만 발산할 수 있는 혼란과 원초적인 감정, 호기심, 광기와 깨달음을 거쳐 우리는 어른이 된다.
중2병이라 불리는 사춘기의 절정에서, 독립적인 자아를 형성해가는 반항심과 제멋대로인 충동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태풍은 청소년기의 내면, 즉 불안과 분노, 욕망, 혼란을 상징한다.
찜찜함이 남는 영화
영화를 보면 한심한 어른이 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과 동시에, 어른의 세계를 동경하면서도 막상 그 세계로 들어가는 게 두려운 복잡한 마음이 스친다.
우리는 어른이 되면 완벽해질 거라 생각하지만, 현실 속 어른들도 불안해하고 질투하며, 때로는 고집과 감정에 휘둘린다.
결국 어른도 그냥 커진 어린아이일 뿐이며, 나이는 성숙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된다.
「태풍클럽」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기교 없이 정면으로 응시한 작품으로 보고 나면 아름답다기보다 찜찜한 여운이 오래 남는다.
사춘기의 갈등이 폭력으로 번지는 순간들이 있고, 충동,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보여준다.
소마이 신지는 롱테이크를 활용해 청춘의 아름다움을 포장하지 않고, 불안하고 거칠며 때로는 폭력적인 10대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성적 호기심, 친구 간의 경쟁심, 외로움, 어른에 대한 반발심이 뒤섞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출연진 정보
미카미 쿄이치(미카미 유이치)
야구부원이며 우등생. 리에의 남자친구로, 도쿄 사립학교 진학이 꿈.
타카미 리에(구도 유키)
쿄이치의 여자친구. 학교를 빠지고 충동적으로 도쿄로 떠남.
우메미야 선생(미우라 도모카즈)
무책임한 수학교사. 약혼녀 가족의 결혼 문제로 곤란한 상황에 처함.
시미즈 켄(베니바야시 시게루)
쿄이치의 친구이자 야구부원. 미치코를 좋아하지만 표현하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
오마치 미치코(오니시 유카)
우등생으로 쿄이치에게 호감을 품고 있음.
줄거리
시골 마을 중학교, 여름방학을 앞둔 시기에 한 학생이 충동적으로 도쿄로 가출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평소처럼 등교한다. 그러나 기상청은 강력한 태풍 접근을 경고하고, 일부 학생들은 귀가하지 못한 채 학교에 갇히게 된다.
처음엔 해방감을 느끼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분위기는 변한다. 장난은 싸움으로 번지고, 억눌린 감정은 성적 호기심이나 폭력으로 드러나며, 누군가는 깊은 고립에 빠진다.
「태풍클럽」은 성장영화가 아니다. 성장 이전의 혼돈과 상처, 불편함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태풍처럼 격렬하게 지나간 시절의 흔적은 시간이 흘러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태풍이 몰아치는 학교 안에서 친구들은 욕망과 분노, 호기심을 마음껏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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