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픈, 사랑이야기 - 감독
- 쉬푸샹
- 출연
- 미등록
- 개봉
- 2025.08.13.
오진으로 암 선고를 받게 된 고등학생과 그를 특별히 챙기게 된 반장 사이에서 피어나는 뜻밖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나의 아픈 사랑 이야기」 정보 출연진 프리뷰입니다.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 정보
감독:쉬푸샹
출연: 첨회운,강제
장르:멜로,로맨스
등급: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111분
개봉일:8월 13일
내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나의 아픈,사랑이야기」는 2025년 대만 최고 흥행작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오진으로 꾀병을 부린 남학생과 그를 특별히 케어하게 된 여학생의 뜻밖의 로맨스를 그린 청춘물로, 대만 인기 배우 ‘첨회운’과 ‘강제’가 주연을 맡았다.
남학생 남쯔제는 장난꾸러기이자 문제아로, 크나큰 거짓말을 계기로 모범생이자 반장인 여학생 여쯔제와 짝꿍이 된다. 처음에는 반장의 감시와 통제가 불편했지만, 식단부터 공부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그녀의 관심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한다.
풋풋한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나의 아픈, 사랑이야기」는 웃기고 따뜻하면서도, 가슴 한쪽을 아리게 만드는 청춘 로맨스다. 2025년 여름 대만에서 개봉해 국산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중국에서도 개봉해 입소문을 탔다.
국내 시사회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고, 영화가 주는 유쾌함과 감정의 여운이 오래 남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진부한 클리셰가 있지만, 풋풋한 대만 청춘 로맨스의 감성은 충분히 살아 있다.
출연진 정보
남쯔제 (첨회운)
오진으로 암 선고를 받았다가 학교에 거짓말하는 고등학생으로 퇴학을 피하려고 꾀병을 부리지만, 같은 이름을 가진 반장 여쯔제의 세심한 돌봄을 받으며 예기치 못한 감정을 느낀다.
여쯔제 (강제)
모범생 반장으로 남쯔제의 말기암 설정을 진심으로 믿고 정성껏 돌보며, 그 과정에서 감정을 쌓아간다. 조용하지만 단단한 내면을 지닌 인물로, 관객에게 잔잔한 울림을 준다.
줄거리
제목만 보면 다소 무거운 멜로처럼 느껴지지만, 생각보다 웃음이 많은 영화다. 한 반에 이름이 같은 두 명은 성격이 전혀 다르다. 반장 모범생 여학생과 사고만 치고 공부도 못하는 남학생.
어느 날 사고를 쳐 퇴학 위기에 몰린 남자 여쯔제는, 이모가 근무하는 병원에 입원했다가 초보 간호사의 실수로 암 선고를 받게 된다. 이모에게 오진임을 듣지만, 학교에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
그는 이 상황을 이용해 퇴학을 피하려고 친구와 함께 위암 환자를 연기하기 시작한다. 반장 여쯔제는 그의 상태를 의심하면서도, 보건실을 수시로 찾고 식단까지 관리하며 특별한 돌봄에 나선다.
이 관심은 점차 서로를 이해하는 연결고리가 되고, 두 사람의 마음은 조금씩 가까워진다.
꾀병이 아픈 사랑병이 될 줄 몰랐다.
남자 여쯔제는 퇴학을 피하려고 시작한 거짓말 속에서 예상치 못한 사람을 만나고, 진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처음엔 웃음을 주던 꾀병이 시간이 지날수록 가슴을 아리게 하는 사랑병으로 변한다.
이 영화는 병을 가장하는 주인공, 우연히 얽히는 인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로맨스 등 진부한 클리셰를 피해가지 않는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살아 있는 웃음과 눈물 덕분에 매력적인 작품이 된다.
장난스럽고 허당끼 가득한 남학생과 조용하지만 단단한 여학생이 만들어내는 케미는 관객을 미소 짓게 하고, 때로는 조용히 눈시울을 적신다.
푸른 바다와 아쿠아리움, 병원 복도와 여름 햇살 같은 장면들은 청춘 특유의 빛과 그림자를 시각적으로 담아내며, 마치 한여름의 추억처럼 오래 남는다. 결국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는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기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순수하고 아픈 첫사랑을 다시 꺼내어 보여주는 작품이다.
예상 가능한 결말이어도, 그 과정에서 전해지는 웃음과 여운은 결코 가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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