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이민호의 ‘전지적 독자 시점’ 100만 동원…해외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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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의 배우들이 100만 돌파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안효섭과 이민호가 주연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100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게임처럼 펼쳐지는 판타지의 세계를 향한 관객의 꾸준한 관심 속에 거둔 성적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은 지난 5일 1만3505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해 누적관객 100만1689명이 됐다.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3주째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같은 시기 조정석의 ‘좀비딸’의 200만 돌파,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의 뒷심에 따른 300만 돌파 등 성과로 인해 힘겨운 스코어 대결을 벌이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인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의 세계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소설을 끝까지 잃은 유일한 독자인 김독자(안효섭)가 동료들과 힘을 합해 멸망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액션 대작이다. 이민호는 소설의 주인공인 유중혁(이민호)으로 극적인 위기를 돌파해 나간다. 

안효섭은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멸망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고 있는 김독자로 활약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더 테러 라이브’와 ‘PMC: 더 벙커’의 김병우 감독이 연출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멸망한 세상에 나타난 괴수들에 맞서는 주인공들의 전투를 긴박하게 그린다. 

안효섭을 중심으로 나나, 채수빈, 신승호, 지수가 벌이는 팀플레이가 긴박하게 펼쳐지고, 이민호의 비장한 액션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무엇보다 안효섭부터 이민호, 나나 등 젊은 배우들이 대작의 주연으로 나서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을 완성한 점에서 관객의 긍정적인 평가가 집중되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국내 개봉 직후 대만을 시작으로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 동시기 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남미, 유럽 등 해외 113개국에 선판매된 만큼 순차 개봉을 통해 글로벌 시장도 본격적으로 겨냥한다. 

100만 돌파에 맞추 주연 배우들은 어떻게든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개봉 3주차에도 무대인사에 나선다. 안효섭과 신승호는 오는 10일 서울 지역 극장들을 찾아 작품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 촬영 당시 이민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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