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암 무에타이로 좀비 잡는 넷플릭스 신작 액션 호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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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지암 정보

감독:칼자룩

출연:마크 프린 수파랏,니차 나타니차

장르:좀비액션,생존,호러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96분

넷플릭스 영화「지암」은 태국 좀비 액션 영화로 주인공이 무에타이 파이터라는 점이 특별하다. 폐쇄된 공간인 병원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주인공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는 태국의 외곽,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한 병원에서 시작된다. 무에타이 파이터 ‘싱’은 병원에서 일하던 여자친구 린이 연락두절된 뒤, 스스로 병원 안으로 들어가 그녀를 찾으려 한다. 주인공은 무기도 없이 병원에 들어가는데 무에타이 기술로 다져진 몸이 무기였다.

무에타이 선수가 좀비 잡는 영화라서 좀비버전 옹박이라는 말도 나왔다. 좀비 입을 크게 만들어서 좀 징그럽고 좀 잔인하긴 하다.

영화는 오락성이 있는게 총격전이 아니라 몸으로 싸우는 액션이라 나름 볼거리다.주인공은 니킥,앨보 백스핀킥을 날리는 맨몸 액션으로 좀비를 잡는다.

「지암」의 연출을 맡은 깐 깐짜륵 감독은 태국 로컬 장르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신예 감독으로, 강렬한 시각적 감각과 신체 중심의 연출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뚜렷이 드러낸다.

그는 전작 「업 랭크」를 통해 비주류적 감성의 호러를 선보이며 일부 마니아층의 주목을 받았고, 이번 「지암」에서는 무에타이라는 태국 전통 무술과 좀비 장르를 결합해 이전보다 한층 더 실험적인 영화를 만들었다.

중반 이후부터 병원은 그야말로 무에타이 링이자 지옥도로 변한다. 좀비와의 접촉은 피할 수 없고, 소리 하나에 생사가 갈리는 상황에서 싱은 본능적으로 움직이고 싸운다.

특히 엘리베이터 안, 병실 복도, 수술실 등 공간을 활용한 격투 동선이 뛰어나며, 카메라는 때로는 숨 막히는 클로즈업 때로는 롱테이크로 따라가기도 한다.

「지암」은 격투 장면만큼이나 침묵과 정적의 순간들을 인상적으로 활용한다. 사람 소리가 끊긴 병원 복도, 철문 너머의 울음소리 잔혹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 때때로 등장하는 이 고요한 장면들은, 오히려 공포를 증폭시킨다.

배우 마크 프린은 실제 무에타이 훈련을 받은 듯한 리얼한 몸놀림을 보여준다. 특히 상처 입은 채로도 끝까지 버티는 근성과 슬픔이 교차하는 눈빛 연기가 인상적이다.

태국이라는 로컬성이 강한 배경을 바탕으로, ‘몸’이라는 무기를 통해 사랑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그린 「지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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