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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의 할리우드 신작 ‘결혼피로연’, 현지 잇단 호평

영화 '결혼피로연'의 한 장면. 한기찬이 출연한 모습이다.(오른쪽 두 번째)
영화 ‘결혼피로연’의 한 장면. 한기찬이 출연한 모습이다.(오른쪽 두 번째)

배우 윤여정의 새로운 할리우드 영화 ‘결혼피로연’이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독립영화 축제인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선보인 가운데 현지 언론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윤여정에 대한 찬사도 이어진다. 또 신예 한기찬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서도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막을 올린 선댄스영화제 프리미어 부문에서 선보인 ‘결혼피로연’은 1993년 대만 출신 이안 감독의 작품을 한국계 미국 감독 앤드류 안이 리메이크 한 작품. 윤여정이 지난 2021년 출연한 ‘미나리’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선택한 할리우드 신작이다. 그는 보웬 양, 릴리 글래드스톤, 켈리 마리 트란, 조안 첸 등과 호흡했다.

영화는 미국 이민자들인 동성의 두 커플이 가짜 결혼식 소동을 벌이면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결혼을 소재로 다양한 국적의 이민자들과 그 가족의 모습을 동성애 코드로 그려 넣으면서 퀴어영화의 새로운 면모를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이에 “선댄스영화제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호평한 가운데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앤드류 안 감독이 고전(원작)을 시종일관 재미있고 진지하게 재해석”한 퀴어 영화라고 평가했다.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데드라인도 “앤드류 안 감독이 진심 어린 재해석으로 꽤 특별한 것을 성취했다”면서 “내년 이맘때 시상식에 등장한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다”고 호평했다.

이 같은 찬사는 윤여정에게도 이어졌다.

“윤여정은 여전히 신 스틸러”라고 호평한 버라이어티에 이어 영화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 역시 윤여정이 “가족의 역동성에 관한 영화에 또 다른 따뜻함을 더한다”고 썼다.

이를 통해 윤여정은 “이 매력적인 영화의 MVP”(데드라인)라는 극찬도 얻었다.

한편 ‘결혼피로연’은 윤여정과 함께 한기찬도 출연한 작품으로도 눈길을 끈다. 한기찬은 두 동성커플 가운데 보웬 양과 호흡을 맞추는 민 역을 맡아 연기했다. 한기찬은 윤여정과 함께 이번 영화제로 날아가 다양한 무대에 섰다. 그는 지난해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와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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