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송, 알고 보니 의사?… 포기한 이유가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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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대신 가수가 된 사연
아들의 근황까지 ‘깜짝’
이무송
사진 = 연합뉴스

가수 이무송이 미국 의대 출신이라는 사실이 새삼 화제다. 워싱턴 앤트 제퍼슨 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학 석사까지 마친 이무송은 흔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다. 형제들 역시 의사, 약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어 집안 전체가 명문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그는 미국에서 유학 시절, 부모님이 운영하던 편의점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고백했다. 키가 2미터나 되는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쓰러지는 모습을 눈 앞에서 목격한 그는 “이러려고 미국 왔나”라는 생각과 함께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후 이날의 감정을 곡으로 만들었고, 당시 5분 만에 써낸 노래가 30년이 넘도록 사랑받는 그의 대표곡 ‘사는 게 뭔지’였다.

이무송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원래 이무송은 한국에서 앨범 활동을 하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공부를 이어가려 했으나, ‘사는 게 뭔지’가 크게 히트하면서 계획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만약 의사의 길을 계속 걸었다면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었다는 그는 198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어금니와 송곳니들’이라는 팀으로 음악을 시작했으며, 이후 음악인으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나갔다.

아들의 놀라운 근황

이무송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슬하에 아들을 둔 이무송은 아들 역시 뛰어난 영재로 알려져 있다.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를 구사하는 것은 물론 작곡과 단편 영화 제작까지 하는 다재다능한 아들을 키운 비결로 ‘끊임없는 대화’를 꼽았다.

그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대화를 시작했다”며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심리학을 전공한 아들은 우등생으로 대학을 졸업해 학사모에 금줄이 두 줄이었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의대 출신 가수라니 반전이다”, “아들 교육법이 인상적이네”, “부모의 실력이 자녀에게도 이어지는 듯”, “성공한 교육의 표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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