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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결혼한 MBC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 두 사람은 같은 방송국 선후배였을 뿐만 아니라 연세대 동문으로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해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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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7주년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은 앞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알콩달콩 예쁘게 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서로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김소영 같은 여자는 만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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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천하의 사랑꾼 남편인 오상진은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아내 같은 여자는 만나지 말라 조언한다고 밝혀 의아함을 자아낸 바 있다. 다름 아니라 자취 경험이 있었던 자신과는 달리 김소영은 부모님과 살다가 바로 결혼한 탓에 세탁기 사용도 할 줄 모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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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집안일에는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고려해서 만날 것을 조언한다는 것이었다. 집안일을 누가 더 해야 한다는 법칙이 있던가? 덕분에 요리를 전담하고 있다는 오상진은 한식부터 양식, 일식 등 못하는 요리가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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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6년간의 결혼 생활(2022년 방송일 기준) 중 아내인 김소영에게 밥을 얻어먹어본 경험이 2번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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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그냥 다른 남편들처럼 얻어먹고 싶어서 요청했었고, 한 번은 자신의 생일날 식사였는데 저녁 6시에 먹는 것이 목표였던 생일음식들이 밤 11시 반에 완성되어 간당간당하게 식사를 마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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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기다리는 중간 배가 너무 고파서 고비가 오기도 했다는 오상진. 하지만 아내가 정성스레 차려준 생일상이 ‘자신의 생일에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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