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수입 32만 원’ … 악플로 떠난 ‘안어벙’ 안상태 현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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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태 근황 공개
방송 떠나 새 도전
안상태
사진 = 안상태 (온라인 커뮤니티)

한때 ‘안어벙’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개그맨 안상태는 최근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과거 층간소음 논란으로 인해 방송계를 떠나야 했던 시절과 현재 근황을 공개했다.

안상태는 2021년 초, 아랫집 이웃 A 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폭로글로 갑작스럽게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안상태
사진 = 안상태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는 “안상태 부부가 층간소음을 방치했고, 항의에도 뻔뻔하게 대처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당시 대중의 비난은 가혹했다.

안상태는 “마치 죄인이라도 된 것처럼 집 밖에 나가는 것도 무서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안상태는 A 씨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고, 법정에서 A 씨는 일부 내용을 과장했음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연봉 32만 원의 영화감독으로

안상태
사진 = 안상태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논란이 지나간 뒤에도 상처는 깊게 남았다. 그는 “딸을 향한 악플이 가장 충격적이었다”며 “‘신체의 한 부분을 자르라’는 식의 잔인한 말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로 인해 가족과 자신 모두 심리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방송계를 떠난 뒤, 안상태는 영화 제작과 감독 일에 도전하고 있다. 목포의 한 공연장에서 만난 그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돼 설렌다”면서도 “현재 영화 제작으로 1년 수익이 32만 원에 불과하다”고 털어놨다.

안상태
사진 = 안상태 (온라인 커뮤니티)

그럼에도 그는 자신이 상상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관객과 소통할 때 행복을 느낀다며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안상태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허위 사실로 이렇게까지 피해를 본 건 너무 안타깝다”, “다시 복귀합시다”, “딸에게까지 상처가 갔다는 건 정말 가혹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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