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내내 신혼 같은 부부의 일상
연예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모범 부부로 손꼽히는 션과 정혜영 부부. 그들은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화려한 스타의 모습보다 따뜻하고 진솔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대중의 큰 지지를 받는 이들은, 특별한 러브스토리와 결혼 생활의 비결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첫눈에 반했지만 거절 끝에 맺어진 인연
션과 정혜영의 사랑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정혜영에게 첫눈에 반한 션은 그녀의 지인에게 연락처를 부탁했지만 “힙합 가수는 정혜영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거절을 받았다.
션은 포기하지 않고 매일 지인을 설득했고, 끝내 정혜영과 연락이 닿았다. 첫 만남에서 션은 곧바로 고백했지만, 정혜영은 “연예인을 만날 생각이 없다”며 단호히 거절했다.
하지만 션의 진심 어린 구애는 정혜영의 마음을 조금씩 움직였고 두 사람은 3년 10개월의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결혼 전 션이 콘서트 중 정혜영에게 공개적으로 프러포즈한 일화는 팬들 사이에서도 두고두고 회자된다.
아이 넷을 키우는 행복한 가정
결혼 20년 차를 맞이한 션은 “부부싸움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항상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아내를 사랑하고 있다”며 아내를 존중하는 태도가 부부 관계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그는 “내가 옳다고 주장하다 보면 싸움이 생긴다”며 “아내가 항상 옳다고 생각한다”는 다정하고 현명한 철학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정혜영은 성격이 다소 급한 편이지만 션의 포용력 있는 태도가 관계를 평화롭게 유지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네 아이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정혜영은 원래 자녀를 한 명만 낳을 계획이었지만, 션의 육아에 대한 열정 덕분에 생각이 바뀌었다고.
션은 첫째 아이의 육아에 온 마음을 다했고, 이를 지켜본 정혜영은 “아이를 키우는 게 이렇게 재미있는 일인지 몰랐다”며 둘째, 셋째, 넷째까지 낳게 되었다고 전했다.
션은 다산이 집안 내력의 영향을 받았다며, 형의 자녀가 무려 11명이라는 사실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형 집에 갈 때마다 새로운 조카들이 나와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션과 정혜영 부부의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결혼 20년 동안 싸운 적이 없다니 말도 안 돼”, “션은 정말 모든 남편의 모범답안 같은 존재다”, “아이 넷을 키우면서도 이렇게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라니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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