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부부 고백”
아이돌의 결혼생활도 이렇게 솔직할 수 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 나르샤는 ‘아브라카다브라’와 ‘식스센스’ 같은 히트곡을 통해 특유의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매력을 선보였다.
2016년, 나르샤는 동갑내기 패션 사업가 황태경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8년 차에 접어든 그녀는 아직 아이 없이 둘만의 생활을 이어가며 결혼생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쇼윈도 부부 맞지만 이혼은 아직…
최근 나르샤는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결혼생활에 대한 솔직한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그녀는 “우리는 쇼윈도 부부다”라며, 결혼 8년 차에 접어들며 스킨십이 줄어든 현실을 인정했다.
나르샤는 바쁜 남편과 생활 패턴이 맞지 않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다고도 밝혔다. 그럼에도 “볼 시간이 없으니까 더 싸울 일도 없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이혼에 대한 농담 섞인 질문에는 “아직은 생각 없다”고 너스레를 떨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안정감을 보여줬다.
결혼 8년 차지만 아이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나르샤는 솔직했다. “둘이 있는 시간이 아직도 너무 재미있다”며 아이 없이 부부로서의 시간을 충분히 즐기고 있음을 강조했다.
결혼식 없는 결혼
나르샤와 남편의 결혼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그녀는 결혼식 대신 둘만의 여행을 선택했다. 나르샤는 “많은 결혼식을 보면서 즐거워야 할 날이 힘들어 보이는 모습을 자주 봤다”며 남편과 함께 “우리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자”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흰옷을 준비해 여행지에서 둘만의 결혼 앨범을 남겼다는 그녀는 심지어 혼인신고도 결혼 후 1년 뒤에야 “우리 이제 해야지?”라며 하게 됐다고 전했다.
나르샤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줘서 좋다”, “진짜 둘만의 방식으로 사는 게 행복해 보인다”, “아이 없이도 둘이 행복하면 됐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 14살 연하 아내와 결혼, 51세에 아빠 됐다
- 부모님이 결사반대한 남자,억대 연봉까지 포기했다
- 두 남자와의 살림 살이.. 결국 6살 연하에 정착했다
- ‘재혼 14년 만에’ .. 뒤늦게 이혼 고백
- “전기차만? 이제는 다르다”…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카드로 전략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