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숨겼다” … 혜은이, 사실 나와 결혼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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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가 나를 좋아했다”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의 고백
쇼윈도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한때 가수 혜은이와 결혼할 뻔했던 배우 송기윤. 믿기지 않는 이 발언이 화제가 된 가운데, 그의 과거와 현재가 담긴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속 로맨스만큼이나 흥미진진한 현실 이야기를 들어보자.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송기윤은 혜은이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혜은이가 원래 나에게 시집오려 했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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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들은 혜은이는 깜짝 놀라며 “좋은 이미지라 주변에 소개하고 싶었다”며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 그때를 떠올린 송기윤은 “당시에 내가 가수들에게 꽤 인기 있었다”며 은근히 자랑까지 덧붙였다.

이어 김영란이 그에게 중매를 제안했지만, 정작 그 자리에서 송기윤에게 “외모가 조금 부족하다”라며 혹평을 던졌던 비화도 공개됐다. 그는 “그런데 혹시 영란이가 나한테 흑심이 있었던 건 아닐까?”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를 숨겼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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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이런 과거의 이야기를 모두 뒤로 하고, 송기윤은 현재의 아내 김숙진과의 사랑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클래식 공연 기획자로 활동했던 김숙진은 방송 최초로 공개된 자리에서 “남편의 첫인상은 그냥 뚱뚱한 아저씨였다”며 솔직하게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럼에도 송기윤은 “아내가 나를 전혀 몰라봐서 충격이었다. 꼭 날 좋아하게 만들겠다고 결심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들 부부의 사랑은 단순히 달콤한 이야기로만 그치지 않는다. 김숙진은 교통사고로 생사의 갈림길에 서야 했고, 송기윤은 아내 곁을 지키며 온 힘을 다해 간병했다. 그는 “차가 폐차될 정도로 큰 사고였다. 지금 건강히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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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진 역시 “그때 남편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회복했을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랑하는 아내를 지금까지 숨겼던 이유에 대해서는 “아내가 나 때문에 자유롭게 행동하지 못할까 봐 공개를 꺼렸다”고 털어놓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송기윤은 한때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로 불리며 80~90년대를 풍미했던 배우다. 그는 “그때는 시청률이 50% 넘는 아침 드라마에 줄곧 출연하며 억대 개런티를 받았다”고 전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나 지금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대신 아내와의 일상을 더 소중히 여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진정한 사랑이 느껴져요”, “정말 영화 같은 인생이다”, “너무 잘 어울리는 한쌍입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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