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너무 많이 먹어서 결혼 빨리 했다는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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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김이지가 빨리 결혼한 이유

1세대 걸그룹이자 원조 한류 스타인 베이비복스의 리더 김이지. 이희진과 함께 1집부터 활동한 원년 멤버로 2집부터는 리더를 맡아 마지막 활동까지 팀을 이끌었습니다.

2005년 팀 활동이 끝난 후 김이지는 2010년에 결혼해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최근 절친인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어느덧 큰 아이가 중학생이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결혼 전 소개팅을 많이 했는데 지금의 남편을 처음 보는 순간 반했다고 합니다. ‘연대 소지섭’이라는 별명을 가진 남편을 보는 순간 머리를 쓸어올리고 자세를 고치게 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김이지가 소개팅을 많이 하고 빠른 결혼을 선택한 것은 바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베이비복스는 활동 당시 안티팬들에게 욕을 먹는 것은 물론, 테러 협박 등을 당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대부분 남성 아이돌 팀과의 근거없는 루머가 이유였지요.

그 수위가 무척이나 심해 뉴스에도 보도된 적 있습니다. 멤버들이 어떠한 사회적 물의나 범법행위를 일으키지도 않았음에도 대중의 큰 질타를 받았으니, 마음고생이 심할 수밖에 없었던 베이비복스입니다.

자신은 팀이었기에 연예인이 됐던 것이라는 김이지.  혼자서는 못할 성격이고 안정적인 것을 좋아해서 결혼을 택했을 뿐이라며, 아이들을 키우며 과거 매니저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반성하게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연예계에서 갖은 고난을 겪었던 베이비복스인데요. 덕분에 유난히 돈독한 정을 자랑하며, 김이지는 지금도 모이자고 하면 스케줄 때문에 한두 명이 빠질 수는 있어도 마음으로는 다 모일 수 있는 그룹이라며 뿌듯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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