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갈취 논란 약 3개월 만에 복귀한 쯔양… 정말 놀라운 ‘근황’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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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이 1000만 구독자 돌파를 기념해 총 2억 원을 기부했다는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쯔양 사진 / 쯔양 유튜브 채널

지난 11일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000만 구독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고 구독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쯔양은 지난해 7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전 소속사 대표 A 씨로부터 4년간 폭행과 협박, 갈취를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불공정 계약으로 인해 최소 40억 원에 달하는 정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 씨를 상대로 정산금 청구, 전속계약 해지, 상표출원 이의 등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A 씨에 대해 상습 폭행, 협박,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으나 A 씨가 사망하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쯔양 측은 또한 일부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이 그녀를 협박하고 공갈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그녀는 3개월의 휴식을 취한 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근황을 알리며 활동을 재개했다.

11일 공개된 영상에서 쯔양은 감수성이 풍부해져 눈물이 많아졌다고 언급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를 보답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쯔양은 기부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1000만 기념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월드비전에서 1000만 명 이상의 아이들을 후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쯔양의 기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다섯 개의 기업이 함께 좋은 일을 하고자 기부에 동참해 각 기업이 2000만 원씩 기부해 총 1억 원을 추가로 모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쯔양은 총 2억 원의 기부금을 마련하게 됐다.

그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앞으로도 매달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이며, 받은 사랑을 되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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