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예뻤다” … 손님들 몰고 왔던 햄버거 가게 알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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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 손님도 늘어났는데
3개월 만에 잘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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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너무 예뻐 배우 데뷔한 햄버거 가게 알바생 (온라인 커뮤니티)

‘어여쁜 당신’, ‘달콤한 스파이’, ‘개와 늑대의 시간’, ‘식객’, ‘인생은 아름다워’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입증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 남상미.

그러나 그녀는 사실 데뷔 이전부터 유명했는데, 고등학생이었을 당시 한양대학교 앞 롯데리아에서 아르바이트하던 남상미는 얼굴이 너무 예뻐 많은 남학생에게 인기를 얻었다.

당시 남상미는 ‘롯데리아 걸’, ‘한양대 롯데리아 얼짱 알바생’, ‘롯데리아 여신’ 등으로 불릴 정도였으며 가게는 그녀를 보러 온 남학생들로 가득했다고 한다.

그녀를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인파를 뚫고 직접적으로 대시할 만큼 용기 있는 남학생은 없었지만, 건의함에 편지나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를 비롯해 심지어 학생증까지 넣고 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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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남상미 (온라인 커뮤니티)

남상미는 “그때는 만나던 남자 친구가 있어 손님과 만나진 않았다. 매장이 작기도 했지만 늘 꽉 차 있었고, 공대 근처라 남자 손님이 많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던 중 주문하지 않고 자리만 차지한 채 그녀를 보고 있는 손님들이 늘어났고, 이에 매출이 떨어져 어쩔 수 없이 3개월 만에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남상미는 그만둔 김에 수능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연예인 제의가 들어오기도 했지만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부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거절해도 계속해서 러브콜이 쏟아졌고, 반대하던 그녀의 부모님이 “계속 싫다고 말해도 연락이 오는 걸 보면 연예인이 될 팔자인 것 같다”라며 허락해 방송연예과로 진학하며 데뷔하게 됐다.

성시경도 보고 싶었다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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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남상미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당시 대학에 다녔던 성시경은 한 프로그램에서 실제로 남상미가 ‘한양대 얼짱 알바’로 유명했다고 증언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자존심 때문에 가 본 적은 없다. 그땐 그런 게 멋있는 줄 알고, 얼마나 예쁜지 보러 가자고 이야기하는 대신 혼자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면서 항상 인생이나 사랑 같은 걸 이야기했다”라고 회상했다.

성시경은 이어 “너무 궁금하고 보고 싶었지만 끝까지 참고 안 갔다. 아마 실제로 카운터에 가서 남상미를 봤으면 난리 났을 거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때 한양대 롯데리아 정말 유명했지”, “남편은 좋겠네”, “실물로 봤는데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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