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수십억 사기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진혁이 이상민과 김종국을 집들이에 초대했다.
이날 이상민은 김종국에게 “너한테 돈 빌려달라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김종국은 “있다. 왜 없겠나. 어머니가 옛날부터 돈 빌려줄 때 안 받을 생각하고 빌려주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이 “사기당한 적은 없냐”고 묻자 김종국은 “많다”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이 백번 얘기해도 안 흔들리다가 하도 주변에서 재테크 해야 한다고 해서 고심 끝에 돈을 넣었다. 금액이 몇십억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게 괜찮은 줄 알고 했는데 알고 보니 아니었다. 그 일을 겪고 나서 생각한 게 ‘일해서 번 돈 말고는 관심을 끊자’였다. 아예 신경을 끊었다”며 현재는 재테크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최진혁은 “어머니가 항상 말한 게 ‘사장님이 미쳤어요’ 이런 거 보면 그런 게 어딨냐고 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사는 걸로 풀었다”며 소비가 증가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김종국 조카 우승희는 지난 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다음 날 양수가 터지는 바람에 38주 5일 봄이(태명)가 태어났다. 초산이라 늦을 줄 알았는데 방심했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이 게시물에 “이제 정말 나 할아버지. 축하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김종국 조카이자 가수인 소야 또한 “너무 예쁘다. 다음엔 봄이까지 넷이서 찍으면 배로 예쁘겠다. 언니 고생 많았어”라며 우승희의 출산을 축하했다.
우승희는 김종국의 5초 조카로 지난 201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한 적이 있다. 지난 2012년에는 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의 ‘나쁜놈’ 뮤직비디오에 출연, 얼굴을 알렸다. 소야는 김종국의 5촌 조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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