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잘 하고 결혼까지 했는데… 최근 더 대박난 근황

42

“선재 없는 월요일 시작됐다”, 서점·극장가로 향하는 ‘선친자들’

“선재 없는 월요일이 시작됐네요.”

3일 오전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 PD)오픈톡에는 이러한 팬들의 반응이 줄이어 올라오고 있다. 여전히 ‘선재’를 잊지 못하는 팬들은 이른 아침부터 주연 배우인 변우석과 김혜윤의 사진을 공유하거나 드라마의 추억을 나누고 있다.

시청자들의 ‘월요병 치료제’였던 ‘선재 업고 튀어’가 종영하면서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다시 월요병이 시작됐다”는 볼멘소리가 가득하다.

지난달 28일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막을 내렸다. 이 작품은 2008년 당시를 재현한 레트로 소재 그리고 주인공들의 청량한 하이틴 로맨스와 판타지, 스릴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수많은 ‘선친자'(‘선재 업고 튀어’에 미친 자)를 양산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실제 5월 내내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 기준)를 놓치지 않았다.

● 서점가 점령한 ‘선재 업고 튀어’

작품은 종영했지만, 인기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의 가시지 않은 열풍이 서점가과 극장가로 옮겨간 모양새다.

오는 7월22일 정식 출간 예정인 드라마의 무삭제 대본집은 지난달 24일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예스24 5월 4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세트는 예약판매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예약판매 시작 후 6일간 판매 만으로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7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드라마의 원작소설인 김빵 작가의 ‘내일의 으뜸’도 같은 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9위에 올라섰다. 소설·시·희곡 부문에선 1위에 해당한다.

교보문고에서도 대본집 세트는 5월 5주차 온라인 주간 베스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변우석이 커버를 장식한 패션지 바자 7월호가 교보문고의 같은 주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자 7월호는 25일 출고 예정이다.

● 재개봉 ‘소울메이트’, 주말 극장가 8위로 안착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가 낳은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극중 상대역인 임솔(김혜윤)을 향한 지고지순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선재 앓이’의 열병에 빠지게 했다. 변우석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CGV와 씨네Q는 변우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의 재개봉을 추진했다.

‘소울메이트’는 변우석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대만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3월 개봉해 깊은 우정과 인생의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리며 호평을 얻었으나 23만여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CGV는 지난달 31일부터 ‘소울메이트’를 선보이고 있고, 씨네Q는 6일부터 9일까지 특별 재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소울메이트’는 9961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8위에 올랐다. 이는 CGV 단독 개봉만으로 이룬 성과이다.

서점가, 극장가 뿐만 아니라 음원 차트에서도 ‘선재 업고 튀어’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변우석이 극중 밴드 이클립스 보컬을 맡아 부른 노래 ‘소나기’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톱100’에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3일 기준 ‘소나기’는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드라마에 흐른 유회승의 ‘그랬나봐’ 10CM의 ‘봄눈’ 이클립스의 ‘런 런'(Run Run) 민니의 ‘꿈결같아서’ 엔플라잉 ‘스타'(Star) 등이 차트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렸던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아이돌 그룹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그의 열성팬인 임솔이 과거로 타임슬립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그 과정에서 류선재의 첫사랑이 임솔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두 사람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서로를 ‘구원’하는 서사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도했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