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번 배식” 김호중 이감된 서울구치소 6월 식단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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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서울구치소로 이감된 가운데, 그가 구치소에서 제공받는 6월 식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4년 6월 서울구치소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 / 온라인커뮤니티=뉴스1

3일 서울구치소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하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서울구치소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 수감자에게 식사를 배식하고 있다.

이날 아침에는 브라운 빵과 잼, 수프, 채소 샐러드, 두유가 제공됐다.

점심으로는 참치 김칫국, 마늘종 어묵볶음, 조미김, 섞박지가 나왔고 저녁에는 감자수제비 국, 매콤 명엽채 볶음, 양파장아찌, 배추김치가 배식이 될 예정이다.

다른 날의 식단도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었다.

아침에는 소고기미역국, 떡국, 어묵국, 소고기 채소죽 등의 식사 메뉴 또는 빵과 샐러드, 시리얼 등이 제공된다.

점심은 섞어찌개, 생선가스, 돼지 고추장불고기, 소고기 된장찌개, 춘천닭갈비 등 고기반찬이 주를 이룬다.

저녁은 두부 시래깃국, 짜장떡볶이, 가지 굴 소스 볶음, 오징어 떡 볶음, 근대 된장국, 소고기뭇국 등 점심 메뉴와 겹치지 않는 다양한 음식이 준비된다.

이런 식단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죄 짓고 호강하네”, “집에서도 이렇게 먹기 힘든데”, “군대보다 구치소 메뉴가 낫네”, “선량한 시민들 세금으로 뭐 하는 짓이지” 등 댓글을 남기며 불만을 표출했다.

서울구치소 ‘호화 식단’은 이미 여러 차례 비난을 받은 바 있으며, 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곳은 유영철, 강호순 등 연쇄살인범과 흉악범, 그리고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는 구속 피고인들도 주로 수감되는 곳이다.

현재 수용자 1인당 1일 급식비는 4994원으로, 한 끼에 약 1665원 꼴이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음주 상태로 도로에서 반대편 택시를 충돌한 뒤 달아났다가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해 현재 구속 상태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그의 모교인 경북 김천예술고등학교는 김호중과 관련된 사진과 언론 보도자료 등을 철거하기도 했다.

2024년 6월 서울구치소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 / 온라인커뮤니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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