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집단성폭행’ 망 본 남성 “내가 가해자라는 증거 절대 못찾을걸?”…뻔뻔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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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공개한 가해 남성과의 대화 내역 / 온라인 커뮤니티

20년 전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해당 사건에서 망을 봐준 것으로 알려진 남성의 근황이 알려지며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 SNS 발견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과 나눈 대화 내역을 공개했다.

A씨가 3일 공개한 대화내역에 따르면 A씨는 가해 남성에게 영화 ‘한공주’를 언급하며 “이 영화도 꼭 좀 보고”라며 조언했다.

그러자 가해 남성은 “세상 어딜 찾아봐도 내가 가해자라는 사실은 없을 거야”라며 “네가 국가기관을 해킹하든 뭘하든 한 번 찾아봐. 절대 못 찾을 거야”라며 호언장담했다.

이에 A씨가 “사실(남성이 가해자였다는)이 없다고 쳐도 네가 이렇게 구구절절 필사적인 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고 되물었지만 그는 “내가 거기에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절대로 못 찾을 거다. 힘내라”라며 뻔뻔한 태도를 고수했다.

A씨는 반성은커녕 ‘증거가 없다’며 떳떳하게 행동하는 남성에게 “힘낼 건 내가 아니라 지금의 너. 사회생활 하긴 힘들 거다. 네가 아무리 증거가 없다고 발악해도 사실은 안 변하니까”라고하자, 남성은 “네 이야기 하는 거지? 힘내라”라고 대답했다.

A씨가 공개한 해당 내화 내역으로 인해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게 된 해당 남성은 SNS 계정 아이디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관련 없다는 놈이 왜 저렇게 흥분하냐”, “반성하는 태도가 아예 없네”, “떳떳하면 아이디를 바꾸지 않았을 것”, “악질 성폭행범이랑 뭐가 다르냐. 재수사해서 신상 밝혀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지난 2004년 경남 밀양에서는 44명의 남학생들이 약 10개월간 지속적으로 여중생들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들은 쇠 파이프로 여중생들을 두들겨 패서 저항하지 못하게 한 뒤 집단 성폭행 및 폭행을 이어갔다.

뿐만아니라 이들은 성폭행 장면을 촬영한 사진, 동영상 등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며 여중생들을 협박했고, 실제로도 인터넷에 유포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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