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의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이 3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민희진 대표는 노란색 의상을 입고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마이크를 잡은 민 대표는 “저희의 상황,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먼저 인사를 좀 드리고 싶다. 제가 사실 기자회견 하고 나서 한 달 좀 넘은 것 같은데, 그 사이에 제 인생에서 너무 힘든 일이기도 했고, 힘든 시간이었는데 너무 감사한 분들이 많다. 일단 그 분들한테 감사 인사를 너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들한테 너무 고맙다. 저를 모르시는데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DM으로도 그렇고 커뮤니티에서도 (응원 글을) 지인들이 많이 캡처해서 보내줬다. 충분히 오해할 수 있고, 복잡한 상황인데도 냉정한 시각에서 봐주시려고 노력해주신 분들, 저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너무 너무 고맙다. 저한테 너무 큰 힘이 됐다. 사실 그분들 덕에 제가 뭔가 이상한 선택을 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 “버니즈 분들, DM으로 저한테 정말 연락을 많이 주셨는데 여러분 덕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 일이 잘 풀리고 정리가 되면, 제가 어떤 식으로든 꼭 이분들한테 보은을 할 생각이다”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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