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서 피 나는데도 미친 듯이 땅 파헤친 유기견…죽을 뻔한 새끼 고양이 살렸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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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看台海'

늦은 밤 다급하게 땅을 파헤치는 유기견 한 마리.

녀석이 미친 듯이 땅을 판 곳에서는 자그마한 새끼 고양이가 발견됐다.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유기견이 고양이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최근 중국에서 화제가 된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YouTube ‘看台海’

매체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 푸저우 대학에서 떠돌며 사는 유기견 휘휘가 늦은 밤 갑자기 계속 짖어댔다.

녀석이 짖는 소리에 놀란 학생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휘는 바닥 슬레이트 아래 흙을 파고 있었다.

정신없이 땅을 파헤치면서 휘휘의 입과 앞발에서는 피가 나기 시작했다.

놀란 학생들은 서둘러 녀석을 제지하고 녀석이 파던 땅을 더 파봤다.

그 안에서는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왔고 더 파 내려가자,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

YouTube '看台海'

학생들은 한 시간 넘게 땅을 파 슬레이트를 뜯어내 고양이를 조할 수 있었다.

새끼 고양이가 구출된 것을 확인한 휘휘는 기쁜지 꼬리를 흔들며 신나게 뛰어다녔다고.

학생들은 휘휘와 새끼 고양이를 즉시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았다.

Weibo

땅을 파던 휘휘의 발은 여전히 빨갛게 부어오른 상태였지만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휘휘 덕분에 새끼 고양이가 살았다”, “진짜 대단하다”, “진짜 착하고 똑똑한 녀석이 좋은 곳에 입양 갔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看台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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