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강동원 동료 됐다…’설계자’에서 어떤 모습 보여줄까
영화 ‘설계자’를 통해 배우 강동원과 이종석이 만났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설계자'(감독 이요섭)에 이종석이 특별출연한다. 과거 이종석은 강동원을 롤모델로 꼽은 바 있다. 두 사람은 모델 출신 배우라는 공통점도 있다.
2009년 개봉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를 리메이크한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완벽한 설계자 역할로 필모그래피를 통틀어 가장 서늘한 얼굴로 돌아온 강동원을 비롯해 이무생, 이미숙, 김홍파, 김신록, 이현욱, 이동휘, 정은채, 탕준상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이종석이 영일의 오랜 동료 짝눈 역할로 특별출연해 극의 활력소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짝눈은 영일과 마찬가지로 서류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무적자를 의미하는 깡통으로 불린다. 영일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관객들이 영일의 내면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하는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이종석은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을 통해 부드러운 매력의 짝눈을 완성,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영일과는 상반되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요섭 감독이 “강동원이 흑이라면 백 같은 존재를 찾고 싶었고, 이종석이 가장 적합했다”면서 “두 배우의 극명한 차이가 프레임에 담길 때의 특별함을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만큼, 강동원과 이종석의 첫 호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설계자’는 참신한 범죄 스릴러 작품으로 호평을 얻은 박지영, 조복래 주연의 ‘범죄의 여왕'(2016년) 이후 이요섭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는 차기작이다.
이종석(왼쪽)과 강동원의 모습.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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