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하러 온 라이더들에게 “헬멧 벗고 출입하라” 공지한 고급 아파트

209

온라인 커뮤니티

음식을 전달하러 한 아파트에 간 배달원이 “헬멧을 벗고 출입하라”는 공문을 보고 불쾌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배달원이 보인 반응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별 이상한 아파트가 다 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신을 배달원이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음식을 전달하러 갔다가 아파트 정문에 붙은 공문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파트 출입문으로 보이는 유리문 앞에 “헬멧을 벗고 출입하세요”라고 적힌 공문 사진을 공유했다.

A씨는 “배달원 헬멧은 왜 벗으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차라리 출입 대장을 적게 하는 게 낫지, 헬멧을 벗으라고 하는 건 좀 그렇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험한 세상이라 얼굴 인식하려고 그런 것 같다”, “사고가 생기면 CCTV로 얼굴 식별해야 하니까 당연한 거다”, “사건·사고가 많아서 그런 거니까 따르는 게 좋을 듯” 등 아파트 측의 조치를 지지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그렇게 배달원이 미덥지 않으면 자기들이 가지러 내려와야 하는 거 아니냐”, “겨울에는 패딩도 벗으라고 하겠다”, “저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시간 인기기사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