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40대가 된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강동원은 영화 ‘설계자’ 개봉을 앞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강동원은 극 중 조작된 사고 현장에 늘 존재하는 설계자 ‘영일’ 역을 맡았다.
이날 강동원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감정적인 부분에서도 변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확실히 화가 나도 예전보다 깊게 화가 나고, 즐거운 것도 예전보다 사소한 게 즐겁다고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친구랑 술 먹고 얘기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친구랑 이렇게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힘든 지점을 토로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채력적인 부분에도 변화가 있다고. 바쁜 스케줄 속에서 운동을 통해 체력 관리를 한다고 밝힌 강동원은 “체력이 떨어지는 걸 10년 전부터 느꼈다. 20대 후반 지나니까 확실히 바뀌더라. 30대 중반부터 이미 숨이 찼다”며 “40대 돼서는 회복이 더딘 게 느껴진다. 전날 밤샘 촬영하면 너무 피곤하다”고 털어놨다.
T 성향이라 음모론을 안 믿을 것 같다는 말에는 “아니다. N적인 사고방식이 있어서 상상력이 풍부하다”면서 “그건 T랑은 관련이 없다. 음모론자들은 N일 것”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설계자’는 오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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