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신 다음날에도 회사 가야하는 ‘출근러’들에게 꼭 필요한 ‘숙취 해소’ 꿀팁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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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코로나가 끝나고 술자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월 1회 이상 주류를 소비하는 성인들의 월평균 음주 빈도는 9일이었다. 이는 2022년보다도 0.5일 늘어난 수치다. 

물론 술을 마실 땐 좋은데 문제는 다음 날 찾아오는 숙취다. 직장인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이라 할 수 있다. 두통과 울렁거림이 찾아오고 업무 능력이 저하된다. 

슬기로운 직장 생활을 위해서는 숙취에서 최대한 빠르게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빠르게 숙취를 해소하는 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물 많이 마신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술은 항이뇨 호르몬을 억제해 수분을 몸 밖으로 많이 배출한다. 탈수증상이 오는 건데, 탈수가 심해질수록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아지고, 강한 숙취가 오래간다. 

또 기도나 점막에 있던 수분이 알코올과 함께 증발해 강한 술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술을 마실 때도 물을 충분히 마시고, 술 마신 다음 날도 수분 섭취를 넉넉하게 하는 것이 의사들이 강조하는 첫 번째 숙취 해소법이다. 

전해질이 풍부한 스포츠음료도 탈수 증상 해소에 도움이 된다.

2. 7시간 이상 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미생'

술자리가 끝난 다음엔 7시간 이상 충분히 잘 수 있도록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조금 일찍 술자리를 끝내거나 다음 날 아침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다. 

수면 부족은 숙취를 악화시키고 오래 지속되게 하는 주범 중 하나다.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해 침실에 암막 커튼을 치거나 휴대전화를 무음 모드로 변경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3. 해장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술을 마시면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 북엇국이나 콩나물국, 숙주가 가득한 쌀국수 등 맑은 국물 요리를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유와 함께 먹는 시리얼이나 빵, 파스타 등 복합탄수화물도 체내 대사를 높이고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생선과 미나리가 들어있는 맑은 해장국과 시스테인이 풍부한 계란 요리도 해독에 도움이 된다.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와 키위도 좋다. 

짬뽕이나 라면으로 해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위벽을 자극해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기름진 피자와 햄버거 역시 숙취 해소보다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4. 숙취해소제를 복용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숙취 해소용으로 출시된 제품의 도움을 빌리는 것도 좋은 숙취 해소법이다. 

숙취해소 음료에는 주로 간의 작용을 돕는 아미노산, 지방 분해를 돕는 성분이나 담즙 분비를 돕는 이담제 성분이 들어있어 숙취에 큰 도움이 된다. 

음주로 인해 속이 쓰리다면 숙취 해소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다만 이 경우에 아무 약이나 먹어서는 안 되고, 반드시 약국에 방문해 약사와 상담을 거친 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약을 처방받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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