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뒤덮은 곰팡이에 사라진 문고리까지…전세 세입자가 7년 살고 나간 충격적인 집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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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7년간 세입자가 살다 나간 집의 충격적인 상태가 공개됐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모님께서 세입자에게 전세를 내줬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부모님이 30년 가까이 전세를 내주고 있다는 글쓴이 A씨는 최근 7년 넘게 살던 세입자가 이사를 나갔다고 설명했다.

상태를 둘러보기 위해 세입자의 집을 찾은 A씨는 충격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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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욕실의 사방이 곰팡이로 얼룩진 모습이다. 세탁기가 놓여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는 공간에는 곰팡이인지 물 때인지 모를 검은색 이물질이 가득 묻어있다.

바닥 타일 사이사이 온통 곰팡이로 뒤덮여 청소도 쉽지 않아 보인다. 자주 사용하는 세면대도 곰팡이와 물 때로 곳곳에 노랗게 변색된 모습이다. 심지어 변기 레버는 사라진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방 안에도 벽지에 곰팡이가 잔뜩 껴 있었으며 싱크대 하부장은 깨져 있었다. 급하게 테이프를 감아 놓기도 했다.

방 문고리도 사라져 문고리가 있어야 할 곳에는 구멍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싱크대 렌지 후드는 7년간 한 번도 청소를 안 한 듯 노란 기름때가 잔뜩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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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집 안에는 세입자가 키우던 강아지 냄새가 가득 배어 있었다고 한다.

이런 광경을 목격한 A씨는 “저도 전세 살아봤지만 남의 집이라 더 깨끗이 치우고 살았다”며 “이건 진짜 말도 안 나온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사 나가신다고 해서 집 내놓고 열쇠 맡기로 했더니 집도 안 내놓고 문도 안 열어주더라”며 “이사 갈 생각 없는 줄 알았더니 무턱대고 (새집) 계약했으니 사인해 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30년 동안 전세를 내줬던 A씨의 부모님도 이렇게 심각한 수준의 집 상태는 처음 본다고 하소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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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A씨는 “제발 이 글 보셨으면 좋겠다. 빨리 청소나 해주고 가셔라”며 “청소 비용 청구한다니 본인이 하신다고 했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A씨에게 공감한 이들은 “저런 곳에서 사람이 살 수 있나”, “몇 년 비워진 집 같다”, “간단하게 청소하고 나가야지”, “전셋집 저렇게 쓰는 사람 처음 봤다”, “27년 산 우리 집보다 더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7년 살았는데 저 정도면 양호하다”, “이사 갈 때 짐 빼면 다 있는 거 아니냐”, “청소비 정도는 주인이 감당해라”, “그냥 좀 더러울 뿐이다”, “입주 청소가 괜히 있냐”고 반응하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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