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룸메 자는데 방해될까 봐 가로등 밑에 책상 펴고 앉아 공부하는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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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01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공유하는 룸메이트를 배려하려고 야외에서 공부하는 여대생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말레이시아의 한 여대생이 가로등 아래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을 공유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은 말레이시아의 툰후세인 온 대학교(Tun Hussein Onn University of Malaysia)에서 찍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학교에 다니는 한 재학생은 오후 11시 30분께 우연히 창문 밖을 봤다가 이 모습을 보게 됐다.

영상에는 한 여대생이 가로등 아래 책상을 펴고 앉아 공부하고 있었다.

당시 여대생이 어떤 학문을 공부하고 있었는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약한 불빛에 의존해 집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HK01

알고 보니 여대생은 룸메이트의 잠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한 것이었다고 한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 예쁘고 대단하다”, “공부에 이 정도 열정이 있다면 뭘 해도 성공할 학생이다. 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뉴욕대학교 연구팀이 최소 5개월 이상 같은 방을 공유하는 동일한 성별을 가진 학생 187쌍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의 학생이 같은 방을 공유하는 친구의 감정 상태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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