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프사’에서 며느리 잘라낸 시어머니…“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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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한 며느리가 자신을 잘라내고 카톡 프로필 사진을 한 시모의 행동에 속상함을 토로했지만, 누리꾼들로부터 쓴 소리를 듣게 됐다.

지난 20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카톡프사 신부 잘라버린 시어머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주에 결혼식을 마쳤다는 작성자 A씨는 “평소 시어머님이 왠지 모를 기분 나쁜 어휘를 사용하며 저에게 지나가듯 말을 하시곤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이어 “제가 예민한 건가 싶어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얼마 전 시어머님 카톡 프로필 사진을 보게 됐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A씨 시모의 카톡 프로필 사진은 지난주 결혼했던 A씨와 시어머니가 신부대기실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문제는 A씨 시모가 해당 사진 속 A씨를 잘라내고 자신만 보이게 사진을 편집해 프로필 사진으로 해 두었다는 것이다.

A씨는 “(시모가)평소 아버님하고 사이가 엄청 안 좋으신데, 아버님하고 함께 찍은 사진도 자기만 나오게 잘라서 프로필 사진 하셨다”며 “어떻게 받아들여아 할지 모르겠다”며 토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평소 시부와 사이가 좋지 않은 시모가 시부와의 사진을 잘라 쓰곤 했는데, 자신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도 이런 일이 생기니 시모가 자신을 내켜 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게 A씨의 입장이다.

그러나 이를 본 누리꾼들은 “며느리 동의 없이 막 올리기 그래서 그런 거 아니냐”, “본인 프로필 사진에 본인 얼굴 해 둔 것이 뭐가 문제냐”, “같이 찍은 사진을 프사 하면 그거대로 또 싫다고 하는 거 아니냐”, “신경 쓰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인 며느리의 표본이다. 카톡 프사에 얼굴 나와 있었으면 ‘카톡 프사에 허락도 없이 얼굴 올린 시어머니’로 욕했을 것 같다”며 A씨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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