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받는 김호중 유명 개그맨이 누구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이 사고 당시 음주를 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으며,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김호중 측과 달리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진술과 녹취록, 검사 결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뺑소니 사고 약 7시간 전 김호중은 래퍼 출신 유명 가수를 포함 4명과 스크린 골프장에서 맥주를 주문해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호중 일행은 유명 개그맨과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이때 맥주 3병과 소주 7병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호중 유명 개그맨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의 진술이 혐의를 입증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해당 술자리 동석자와 주점 직원 등으로부터 “김호중이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호중 소속사는 사고 직후 공황장애로 그가 현장을 떠났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편의점에 들러 맥주를 구입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법조계에서는 사고 전에는 음주를 하지 않았고 사고 이후 술을 마셨다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고의로 맥주를 구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유력한 증거가 될 수 있는 김호중 자동차 내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소속사 본부장이 제거한 부분도 음주 정황을 더욱 짙게 만들고 있다. 논란이 커지는 와중에도 김호중인 예정대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소화했다.
18일 오후 열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에서는 “진실은 밝혀질 것.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며 음주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SBS 미디어넷이 경북 김천 콘서트 연출에 참여 불가를 선언하면서 공연 자체가 취소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했다.
이날 SBS 미디어 측은 “오는 6월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김천 콘서트 연출을 맡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부터 김천, 고양, 울산, 태백, 광주 공연을 진행한 SBS미디어넷은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콘서트’가 끝난 뒤 김호중 소속사와 김천 콘서트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었으나 뺑소니 사태 추이를 지켜본 결과 더 이상 연출을 맡는 게 무리라고 판단했단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호중 소속사 측은 “그 어떤 경우에도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킬 것을 약속드린다”며 예정된 콘서트 공연을 일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도 문제다. 오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주최사 측인 KBS는 출연자 교체를 요구했다. 이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주최사에서 KBS 문구를 빼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팬들과 대중은 김호중의 진실한 해명을 기다리고 있으며, 향후 그의 활동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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